싱어송라이터 조은경
노원을 사랑하는 그리고 노원이 사랑하는 유일한 당신의 이야기. 노원라이크유!
‘노원유쓰캐스트 NYCast’의 팟캐스트 프로그램 노원라이크유를 기억하시나요?
이제 ‘노원 어디까지 가봤니’에서 사진과 인터뷰로 노원라이크유를 이어갑니다.
그 첫 순서로 노원라이크유 7회 출연자였던 싱어송라이터 조은경 씨를 사진으로 다시 만나봤습니다.
#1
“집 뒤쪽에 도봉산과 수락산이 보여요. 새벽에 일어나서 베란다를 봤는데 산과 산 사이로 아침 햇빛이 아른아른하더라고요. 절경인 그 모습을 보면서 좋아하는 사람이 생각나면서 영감이 떠올랐어요. 그래서 ‘그대가’ 곡이 탄생하게 되었죠. 특정한 가사 포인트는 없지만 전반적으로 노래 자체가 그 사람을 생각하면서 만든 노래에요.”
#2
“엄밀히 따지자면 작곡은 세 번째라고 할 수 있지만, 굳이 첫 번째 싱글이라고 표현한 이유는 스스로 직접 모든 것을 처음 해보았기 때문이에요. 스튜디오 알아보기, 싱글 자켓, 콘셉트트 짜기까지 혼자 구상했기 때문에 우여곡절도 많았지만 그만큼 정말 만족스러워요.”
- 10점 만점으로 점수를 매긴다면?
“9.1점?”
#3
“싱어송라이터로서 공연하고 다닌 지가 5년 정도 됐어요. 그동안 항상 홍대나 강남 등 먼 곳으로 가야 했어요. 안타까운 것은 저와 가까운 노원에는 공연할 장소가 마땅치 않다는 것이에요. 저도 가깝고 동네 친구들한테도 놀러 오라고 할 수 있잖아요. 노원에도 라이브 카페나 문화의 거리에서의 버스킹이 활발해졌으면 좋겠어요.”
#4
“제 노래는 달달하다고 말을 많이 들어요. 근데 노래를 들어주시는 분들도 참 달달해요. 무슨 말이냐면, 한 번은 여중생이 저한테 페북으로 응원의 메시지를 준 적이 있어요. 말하는 게 너무 예쁘더라고요. 그리고 공연 때마다 빠지지 않고 오시는 분도 있어요. 항상 멀찌감치 앉아서 노래를 감상하고 계시는데 공연하는 모습을 폴라로이드 사진으로 찍어서 저에게 주기도 하셨어요. 그래서 한 번은 공연 때 제가 그분을 앞으로 불러서 앉혀놓고 노래를 불러드렸죠. 이런 분들 덕분에 노래가 더욱 즐거워요.”
사진 글 이정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