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명 강사 생존기
강의 중 구안와사로 고생한 사연 - 무명 강사 노랑잠수함이 말하는 가장 아찔했던 순간
강의를 하다 보면, 아니 살다 보면...
두 번 다시 겪고 싶지 않은 아찔한 순간이 있죠.
강의를 하면서 만나는 그런 순간들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십여 년 전쯤이었던 것 같습니다.
담배를 끊겠다고 도전을 했는데, 그 때문인지 우연이 겹친 건지 모르지만 구안와사에 걸렸던 적 있습니다.
한의사 말로는 3일 안에 낫지 않으면 3주, 3주 안에 낮지 않으면 석 달, 석 달 안에 안 나으면 3년 간다는 무시무시한 말을 하더군요.
다행히 한 달 정도 고생한 끝에 어이없게 나았습니다만...
지금 생각해도 꽤 마음고생을 했던 시간이었습니다.
또 다른 아찔한 순간은 어떤 경우가 있을까요?
영상에서도 언급하고 있습니다만...
언젠가 눈이 너무 많이 내려서 새벽 시간에 자유로를 달리는데 그냥 차가 옆으로 슬슬 미끄러진 적 있습니다.
아침 강의 시간까지 도저히 갈 수 없어서 전화를 했는데, 눈이 너무 많이 내려서 일단 급하게 휴강을 결정했다는 반가운(?) 소식을 들은 적 있습니다.
영상에서는 소개하지 않았지만, 컴퓨터 강의를 해야 하는데 갑자기 정전이 되면서 아무것도 할 수없었던 적도 있습니다.
물론 이런 사고는 제 책임이 아니기는 하지만 그렇게 강의가 미뤄지면 뒷감당도 쉽지 않습니다.
강의하는 중에 수강생들끼리 싸움이 벌어져서 주먹다짐하는 걸 말려야 했던 적도 있고...
다른 강의 수강생이 강의실을 착각해서 잘못 들어와 앉아 있는 경우는 꽤 자주 벌어집니다.
언젠가는 그렇게 잘못 들어온 수강생이 강의 끝나고 나서 제게 와서 왜 엉뚱한 강의를 하느냐며 화를 내다가 잘못 들어온 걸 알고는 머쓱해서 나간 적도 있네요.
여러분은 어떤 황당한 경험을 해보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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