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의 생

by 우보
59557938_2358460957507568_8142213173701771264_n.jpg

나무의 생



나무도 표정이 있다
한 자리에서 오래서서
받아적은 바람의 지문들
한판 춤 사위에 시간은 멈춰서고
구부러진 허리로
온전히 끌어안은 세월
허공에 끄적이다
끝까지 부여잡은
하늘 향한 손

매거진의 이전글기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