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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련

by 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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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련



짧게 한껏 터트렸다가
제 머리 쉬 내려놓는 절정의 단막극



여름에 피어 가을의 물꼬 트는
장편의 장미도 뜨겁지만



단편 한편의 단호한 낙화
쉬 사그러들지 않는 그 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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