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료 현장에서 들려주는 교통사고 이야기 47
교통사고는 순간의 충격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사고 후 시간이 지난 뒤에도 통증이나 기능 장애가 남을 수 있는데,
이를 '후유 장애'라고 합니다.
후유 장애가 남을 경우 적절한 보상을 받기 위해서는 정확한 판정과 청구 절차가 필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교통사고 후유 장애의 판정 기준과 보상 청구 방법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 법적 기준
후유 장애란 사고로 인한 신체 기능 상실, 변형, 또는 영구적인 질병 상태를 의미합니다.
전치 기간만으로 후유 장애 여부가 결정되지 않으며, 아래 조건에 따라 판정됩니다.
생명에 대한 위험 여부
신체 불구 또는 기능 상실
불치 또는 난치의 질병 여부
일상생활 또는 직업 수행에 미치는 영향
� 장애 등급 구분
후유 장애는 장애 정도에 따라 1급부터 14급까지 나뉩니다.
1급: 신체 기능의 전반적 상실 (예: 사지 마비)
5급: 중요한 장기의 기능 손실 (예: 한쪽 눈 실명)
12급: 경미한 기능 제한 (예: 관절의 가벼운 운동 제한)
⚖️ 이의 제기 절차
보험사의 후유 장애 판정에 동의하지 않을 경우 다음 절차를 따를 수 있습니다:
보험사에 이의신청 → 판정 재검토 요청
손해사정사 또는 변호사 상담 → 재감정 준비
법원 소송 → 판정 결과에 불복 시 민사소송 가능
� Tip: 이의신청은 판정 결과 통보일로부터 30일 이내에 해야 하며, 객관적인 의료 자료를 첨부해야 합니다.
� 필요 서류
후유 장애 보상 청구 시 아래 서류가 필요합니다:
교통사고 사실확인원 (경찰서 발급)
진단서 및 후유 장애 진단서 (전문의 발급)
치료비 및 입원비 영수증
소득증빙서류 (급여명세서, 소득금액증명원 등)
사고 경위서 및 피해 상황 사진
� Tip: 서류 제출 전 손해사정사와 상담하면 누락 여부를 점검할 수 있습니다.
� 보상금 산정 요소
후유 장애 보상금은 다음 요소를 고려하여 산정됩니다:
장애 등급: 등급이 높을수록 보상금도 증가
피해자의 연령 및 소득: 생계유지 능력에 따라 보상 규모 조정
장애로 인한 노동력 상실률: 장기 근로능력 저하 시 추가 보상
� 보상금 평균 예시
경미한 장애 (12~14급): 500만 원 ~ 2,000만 원
중증 장애 (5~7급): 5,000만 원 ~ 1억 원
중상해 또는 불구 (1~3급): 2억 원 이상 가능
� 참고: 제시된 보상금 금액은 일반적인 경향을 보여주는 예시이며, 실제 보상금은 사고의 구체적인 상황, 피해자의 나이, 직업, 소득 등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전문가의 조언을 통해 정확한 금액을 확인하세요.
(출처: 손해보험협회 2022년 후유 장애 보상 통계)
교통사고로 인한 신체적 피해뿐 아니라 정신적 피해도 보상의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항목은 위자료이며, 심리적 외상이나 PTSD(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진단 시 보상이 가능합니다.
정신적 피해 보상 조건: 정신과 전문의의 진단서 필요
위자료 산정 기준: 사고의 경중, 피해자의 정신적 고통 정도 등에 따라 300만 원 ~ 2,000만 원까지 인정 가능
� Tip: 장기간 심리 치료가 필요한 경우, 추가 보상을 청구할 수 있습니다.
⚖️ 법적 쟁점:
보험사와 피해자 간의 보상금 산정에 이견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손해사정사 또는 변호사와 상담이 필요합니다.
후유 장애 판정 이후에도 새로운 증상이 나타나면 추가 보상을 청구할 수 있습니다.
� 청구 기한:
사고 발생일로부터 10년 이내, 손해 발생 사실을 안 날로부터 3년 이내에 청구해야 합니다.
교통사고 후 후유 장애가 남았을 때 적절한 보상을 받는 것은 피해자의 권리입니다. 보상 절차와 판정 기준을 정확히 이해하고, 필요할 경우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보상금은 사고 상황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으므로 전문가 상담을 통해 정확한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도 권리를 지키기 위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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