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지도 않은 자유를 있다고 느끼게 하는 거짓 자유〉1월 31일 출간예정
『있지도 않은 자유를 있다고 느끼게 하는 거짓 자유』
부제: 시민을 위한 정치 입문서
소수 엘리트가 지배하는 사회에서 그들이 만든 정치, 경제, 사법, 교육과 같은 제도가 자신들의 지배를 최적화하게 설계하는 것은 그들의 시각에선 너무나 자연스럽다. 그런데 왜 이들의 뻔뻔한 지배가 우리에게는 그토록 잘 보이지 않았을까? 분업화한 노동력 양산 구조인 대학을 포함한 대중교육 제도가 우리가 너무나 필수적인 사회의 다른 측면을 보지 못하게 만든 것은 아닐까?
공동체의 규칙은 구성원 스스로 정해야 하며, 그 규칙의 개정과 폐지를 우리 스스로 해야 하며, 규칙의 위반 여부까지 스스로 판단할 수 있어야 한다는 너무나 자명한 진실을 왜 생각조차 하지 못했을까? 내가 낸 세금의 사용처에 대해 일절 발언권도 없는데 우리는 왜 우리가 공동체의 주인이라고 그동안 믿었을까?
“남이 대신 법과 규칙을 정하고. 그 법을 남이 해석하게 하고, 내가 낸 세금을 타인이 어떻게 쓸지를 결정하는 사회에서 나는 주인인가? 아니면 남의 결정에 내 운명을 맡겨야 하는 노예인가?”란 질문을 늦었지만 이제 진지하게 물을 때가 왔다.
『있지도 않은 자유를 있다고 느끼게 하는 거짓 자유』 출간을 앞두고
2019년 생각공장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