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4. 서류전형] 이력서/포트폴리오는 어떻게 만드나요?
포트폴리오를 만들면서 프로젝트의 기간이 어느 정도 되는 것을 기준으로 넣어야 할지에 대한 고민이 있을 수 있다. 몇 달 이상 진행한 프로젝트만 넣어야 한다는 생각에 막혀서 오히려 좋은 경험을 빠뜨리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포트폴리오에서 프로젝트 기간은 생각보다 중요한 기준이 아니다.
포트폴리오에 담을 프로젝트를 고를 때 기간을 기준으로 삼기보다, 하나의 문제를 중심으로 시작해서 어떤 결과를 만들어낸 경험인지를 기준으로 삼는 것이 좋다. 2주짜리 프로젝트라도 문제 정의, 접근 방식, 결과가 명확하게 묶인다면 충분히 포트폴리오에 담을 수 있다.
단기간에 진행한 사내 개선 과제나 해커톤, 실습 프로젝트도 문제 해결의 구조가 잘 드러난다면 좋은 인상을 줄 수 있다. 오히려 짧은 기간 안에 빠르게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책을 도출한 경험은 실행력과 집중력을 보여주는 사례가 되기도 한다.
반대로 기간이 길더라도 문제 정의가 불명확하거나 내 역할이 모호한 프로젝트라면 포트폴리오에 담는 것을 다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기간이 길다는 것이 곧 좋은 프로젝트라는 의미는 아니다.
기간이 짧은 프로젝트를 포트폴리오에 담을 때는 과정의 밀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짧은 시간 안에 어떤 판단을 했고, 어떤 방식으로 빠르게 접근했는지를 구체적으로 담으면 기간의 짧음이 단점이 되지 않는다.
예를 들어 2주짜리 해커톤 프로젝트라면 "48시간 안에 어떤 문제를 선택했고, 왜 그 문제였는지, 제한된 시간 안에 어떤 우선순위로 접근했는지"를 담으면 오히려 제약 상황에서의 판단력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가 된다. 짧은 기간이 맥락이 되면 오히려 강점이 될 수 있다.
포트폴리오에서 설득력을 만드는 건 기간이 아니라 그 안에 담긴 사고의 밀도다. 이 점을 기억하고 프로젝트를 선택하는 것을 추천한다.
기간이 짧은 프로젝트를 여러 개 담는 것보다, 하나의 프로젝트를 깊게 풀어내는 방향이 더 효과적인 경우가 많다. 여러 개를 나열하면 각각의 깊이가 얕아지고, 읽는 사람이 집중하기 어려워진다.
단기 프로젝트가 여러 개 있다면 그중 문제 정의와 과정이 가장 명확한 것을 골라서 깊게 담는 것을 추천한다. 나머지는 간단한 요약 형태로 별도 페이지에 덧붙이는 방식으로 구성하면 전체 포트폴리오의 완성도를 유지하면서 경험의 폭도 보여줄 수 있다.
포트폴리오에 담을 프로젝트의 기간은 길고 짧음이 중요한 게 아니라, 결과로 묶을 수 있는 단위인지가 핵심이다. 2주짜리 프로젝트라도 사고의 흔적이 명확하게 담겨 있다면 몇 달짜리 프로젝트보다 훨씬 강한 인상을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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