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4. 서류전형] 이력서/포트폴리오는 어떻게 만드나요?
PM으로 일하다 보면 다양한 업무가 빠르게 쌓인다. 그런데 막상 이직을 준비하거나 포트폴리오를 만들려고 하면 "내가 뭘 했더라?"라는 생각이 드는 경우가 많다. 평소에 업무를 잘 정리해 두는 습관이 있으면 나중에 경력기술서나 포트폴리오를 만들 때 시간이 훨씬 절약된다.
업무를 정리하는 가장 실용적인 방법은 월 단위로 핵심 이슈와 산출물을 간단하게 기록해 두는 것이다. 매달 한 페이지 분량으로 "이번 달에 무슨 업무를 했는지", "그 결과가 어떤 변화로 이어졌는지"를 간단하게 메모하는 방식이다.
업무가 쌓이다 보면 시간이 지날수록 기억이 흐려진다. 특히 수치나 구체적인 결과는 당시에 기록해두지 않으면 나중에 복원하기 어렵다. 월 단위로 짧게라도 정리해 두는 습관이 있으면, 1년 뒤 이직을 준비할 때 처음부터 기억을 더듬는 것보다 훨씬 수월하게 경력기술서를 쓸 수 있다.
노션을 활용하면 페이지 단위로 월별 기록을 쌓아두기 편리하다. 거창하게 작성할 필요 없이 짧은 메모 수준이라도 꾸준히 쌓이면 나중에 큰 자산이 된다.
업무 기록에서 가장 중요한 건 결과가 나온 시점에 바로 적어두는 것이다. 기능이 출시되거나, 지표가 개선되거나, 프로젝트가 마무리되는 시점에 간단하게 "무엇을 했고, 결과는 어땠고, 다음에 적용할 것은 무엇인지"를 기록해 두면 된다.
나중에 한꺼번에 정리하려고 하면 기억이 불분명해지고 수치도 찾기 어려워진다. 특히 수치는 당시 대시보드나 보고서에서 바로 캡처해 두거나 메모해 두는 것을 추천한다. 나중에 "그때 전환율이 얼마였더라?"를 찾느라 시간을 낭비하는 것보다 훨씬 효율적이다.
결과 기록이 쌓이면 자연스럽게 자신이 어떤 종류의 문제를 주로 다루는지, 어떤 방식으로 접근하는지도 파악하게 된다. 이것 자체가 나중에 자기소개나 면접 답변에서 활용할 수 있는 좋은 재료가 된다.
업무 기록의 가치는 포트폴리오를 만들 때만 발휘되는 것이 아니다. 면접에서 "구체적인 경험 사례를 말씀해 주세요"라는 질문을 받았을 때, 평소에 기록해 둔 내용이 있으면 훨씬 구체적이고 설득력 있는 답변을 할 수 있다.
특히 STAR 방식으로 답변해야 하는 면접에서는 상황, 과제, 행동, 결과를 구체적으로 설명해야 한다. 평소에 업무를 정리해 둔 사람은 이런 질문에 바로 대응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면접 직전에 기억을 더듬느라 답변이 두루뭉술해지는 경우가 많다.
업무 기록은 이직 준비를 위한 것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자신이 한 일의 흐름을 명확하게 파악하게 된다는 점에서 현재 업무에도 도움이 된다. 지금 당장 이직 계획이 없더라도 꾸준히 기록하는 습관을 갖는 것을 추천한다.
평소에 업무를 정리해 두는 것은 이직을 위한 준비이기도 하지만, 자신이 어떻게 일하고 있는지를 스스로 파악하는 과정이기도 하다. 월별로 간단하게, 결과가 나온 시점에 바로, 꾸준히 쌓아두는 것. 이 세 가지 원칙만 지켜도 나중에 포트폴리오와 경력기술서를 만들 때 훨씬 여유 있게 대응할 수 있다.
* 전체 내용을 정리한 전자책은 아래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관련 실제 합격 포트폴리오를 확인하고 싶으시다면 아래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