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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eric Dec 16. 2020

2020 UX디자인 툴 통계발표 "압도적인 피그마"

사람들이 UX,UI디자인, 프로토타이핑을 할 때 제일 많이 쓰는 피그마

이번 12월에 UX tools에서 2020년도 UX/UI디자인 툴 사용에 대한 통계자료를 발표했습니다. 


세계의 UX, UI디자인 등 관련 업계에서 종사하고 있는 분들 4,100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하여 나온 결과입니다. UX/UI디자인과 관련하여 영역 별로 어떤 툴을 많이 사용하고 있는지 조사한 것인데 결과가 매우 흥미롭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작년과 비교해볼 때 모든 영역에 걸쳐서

피그마가 스케치, 인비젼 등 다른 툴을 압도하고 있습니다.


UI디자인, 유저플로우, 프로토타이핑 등 주요 부문에서 사람들이 압도적으로 피그마를 많이 사용하고 있다는 결과입니다. 그러면 영역별로 한번 살펴볼게요. (출처: uxtoo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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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유저플로우, 사이트맵

사용자의 태스크를 흐름에 따라 정리하는 유저 플로우와 정보설계에 대한 부분인데요. 피그마가 압도적인 1위입니다. 그 외에 와이어프레임 및 유저플로우 전용 툴인 윔지컬(Whimsical)이 꽤 높은 순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도 인상적입니다. 그리고 2위를 차지하고 있는 Miro는 제가 온라인 화이트보드로 종종 사용하는 툴인데요. 저는 주로 화상 브레인스토밍을 할 때 사용했었는데 유저 플로우, 사이트맵에서 스케치를 제치고 2위를 차지했다는 게 재미있습니다. 아마 온라인 기반의 툴이 점점 더 각광을 받는다라는 걸 알려주는 것 같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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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UI디자인

하이 파이 프로토타입, 즉 사용자가 사용하게 될 수준의 시각적 완성도가 높은 단계의 산출물을 디자인하는 영역인데요. 이 부분 역시 피그마가 1위입니다. 인상적인 것은 작년에는 스케치가 1위, 피그마가 2위였지만, 이제는 피그마가 스케치를 완전히 앞질렀다는 것이에요.


아래는 2020년 결과인데요. 피그마가 1위입니다.


비교자료로 2019년 결과에 대해서도 아래에 함께 첨부해요. 스케치가 1위였습니다. 올해는 결과가 완전히 뒤집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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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프로토타이핑

UI디자인 또는 와이어프레임을 통해 나온 화면 산출물들을 활용하여 사용자 테스트를 위해 실제 구동이 되는 것처럼 만들어주는 단계가 프로토타이핑인데요. 프로토타이핑은 작년까지 스케치, 인비젼, 피그마의 각축전이었다면 올해는 피그마의 완승이네요.


아래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프로토타이핑 툴 시장에서 피그마의 마켓 쉐어가 어떻게 변해왔는지 알 수 있습니다. 작년까지만해도 인비젼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꽤 많았는데 이제는 완전히 피그마가 압도하네요. 그것도 완전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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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그 외 (디자인 시스템, 핸드오프)

그 외에 디자인 시스템과 핸드 오프 (개발자에게 전달하는 최종 산출물)에 대한 결과도 있었는데요. 역시나 피그마..1위입니다. 특히 제플린은 핸드오프 부문에서는 늘 1위였는데 피그마가 앞질렀네요. 피그마는 UI디자인, 디자인 시스템, 핸드오프 등 올인원 툴이기 때문에 굳이 제플린을 사용할 필요성이 줄어든 게 컸을 것 같아요.


비교자료로 2019년 결과에 대해서도 아래에 함께 첨부해요. 디자인 시스템은 스케치가, 핸드오프는 제플린이 1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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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하면서 든 몇가지 생각

100퍼센트 인터넷 기반의 피그마가 스케치를 포함한 오프라인 기반의 서비스보다 훨씬 각광을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피그마는 하나의 툴로 인비전, 제플린, 스케치 따로 따로 쓸 필요없이 UI디자인, 프로토타이핑, 핸드오프까지 모두 해결을 해주니 강력한 것 같습니다.

피그마가 윈도우에서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맥북에서만 사용가능한 스케치가 밀리게 된 부분도 있는 것 같습니다.

그 외에도 실시간 온라인 협업 기능 등 피그마의 강력한 기능들 때문에 앞으로도 이 기세는 이어질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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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모두 좋은 하루 되세요!



글쓴이 '에릭'을 소개합니다.

5년 전 유학을 와서 지금은 뉴욕의 테크 Scene에서 프로덕 디자이너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세 아이의 아빠이며 육아와 요리, 교육에 관심이 많습니다.


UI디자인 입문과 피그마 툴 공부를 계획하고 계신가요? 

저는 최근에 인프런에 "피그마를 활용한 UI디자인 입문부터 실전까지" 강의를 개설했어요. 기획 일만 했던 제가 프로덕트 디자이너가 되기 위해 늦깎이로 UI디자인 입문을 하면서 시행착오들을 거쳐 얻은 인사이트들과 피그마 툴 사용방법, UI디자이너가 되기 위해 알아야 할 것들을 담았습니다. 제가 늦깎이로 입문을 했던 만큼, 비전공자도 어렵지 않게 따라해볼 수 있도록 UI디자인의 기초부터 따라하여 실무에서 활용하는 고급 기능까지 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UI디자인 입문을 생각 중이시라면 이 강의를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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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기획 일만 했던 내가 3개월만에 UI디자인 능력을 갖게 된 사연

   2. 이 수업을 통해 얻는 것

   3. 왜 피그마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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