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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온아 Feb 19. 2024

정답은 브랜딩이라니까!

내가 생각하는 브랜드는 뭘까?






광고기획 전문가 이근상 대표는 브랜드는 무엇인가에 대한 답을 한마디로 정의를 한다.


"사람의 이름과 같다"


나도 이 말에 매우 공감을 한다.

사람을 인식할 때 우리는 이름과 얼굴을 토대로 그 사람의 성격과 이미지로 사람을 판단하고

기억하고는 한다.


이름이라는 글씨 속에서 떠오르는 그 사람에 대한 기억은 유머러스한 사람이라고 생각을 할 수도 있고

또는 매우 정직한 사람이라고 기억할 수도 있다.

이처럼 다양하게 사람에 대해 판단하고 인식하며 결국 이름만 들어도

그 사람은 어떤 사람인지를 떠올릴 수 있게 되어 있다.

그리고 이 인식은 각인이 되어 쉽게 달라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브랜드도 마찬가지이다.

거창하게 대기업 또는 중소기업만이 브랜드의 개념을 적용시키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작으면 작을수록 이름에 따라오는 가치를 표현해야 한다.

그래야만 좁디좁은 대한민국에서 경쟁력이 있다.


여기서 사람의 이름과 다른 점이 있다면

사람의 이름에 따른 이미지는 의도적으로 만들기는 쉽지 않다.

살아온 환경과 더불어 현재의 상태 그리고 성향까지 다양한 것들이 복합적으로 어우러져 만들어진다.

(퍼스널 브랜드를 제외하고 말하는 것이다.)


하지만 브랜드는 다르다.

의도적으로 만들어갈 수 있다는 것이다.

내가 고객에게 전달하고 자 하는 브랜드의 이미지를 하나씩 만들어 갈 수 있다는 것이다.


예컨대 나는 카페를 좋아하니 카페라는 창업을 시작했다.

사람들은 보통 좋아서 잘해서 시작하는 것은 잘하지만 이것이 다음인 팔리는 단계에서

많이 좌절을 맛본다.

이상과 현실이 부딪치는 것이다.


단순히 커피 한 잔을 판매하는 것이 아니다.

그렇게 된다면 차별이 될 가능성은 전무후무하다.

내가 하고 자하는 이야기를 나타내는 작업을 해야 한다.

이미지는 제품과 인테리어를 통해서 말해야 하고 더 깊게는 스토리텔링하는 것이다.


커피라는 대형 카테고리 안에서는 내가 운영하는 브랜드를 대중에게 전달하기가 힘들 것이다.

사람으로 치면 동명이인들이 너무도 많다는 것이다.

수많은 동명이인들 가운데서 내 이름을 알리기 위해서는 내가 같은 이름들 사이에서

무엇이 다르다는 것을 알려야 한다.


그러기에 이 브랜드를 다른 카페들과 차이를 어떻게 둘 것이고

이것을 어떻게 전달하는지가 관건이다.

이것은 마케팅으로도 연결된다.


"고객 여러분 들어보실래요? 우리 카페는요!!!"


하고 이야기를 전달하고 가치를 전달하는 것이다.

정보가 넘쳐나고 시대는 빠르다 못해 따라가기에 벅차다.

넘쳐나는 정보와 속도로 인해 소비자들은 더욱더 똑똑해졌다.

그러기에 사업을 준비하고 있는 사장님들은 더욱더 이를 악물고 더 나은 제품 더 나은 서비스

그리고 차별화된 무언가를 찾고 찾아야 한다.

그리고 이것을 남의 것이 아닌 내 것으로 만들어 형상화를 시켜야 한다.


아무리 빠르고 광범위한 정보 속에서 채워지지 못하는 것들이 존재하는데 이

것들이 브랜드의 철학과 가치이다.

철학과 가치는 짧은 시간 안에 이루어질 수도 없고 함부로 따라 할 수도 없다.

그만큼 미래지향적인 것이 브랜드의 방향을 나타내는 가치와 철학이다.

내가 운영하는 카페가 수많은 카페와 경쟁에서 차별을 주고 싶다면 그 시작은 가치와 철학부터 시작되는 것이다.


작은 사업체가 꼭 그렇게까지 해야 합니까? 물을 수도 있다.

하지만 앞서 말했다시피 정보와 속도는 이미 따라갈 수 없을 정도로 넘치고 빠르기에 이럴수록 의미를 찾는 것이 오히려 경쟁력이 있다.


브랜드를 어렵게 생각하지 않았으면 한다.

의도적으로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나씩 펼쳐나가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들이 고객의 머릿속에 각인이 된다면 자연스럽게

A 하면 B라는 결괏값이 도출이 될 것이다.


당장 눈에 보이는 수익을 생각한다면 굉장히 어려운 일이지도 모른다.

어떤 사업이든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진행을 해 야기에 작고 세분화되면 변화무쌍한 현시대에서는 충분히

내 브랜드의 가치에 대해서 고민해 볼 만할 것이다.


고객 기억에 남느냐 혹은 기억에서 없어지느냐,

고객이 찾느냐 혹은 찾지 않느냐 싸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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