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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실은 Apr 27. 2016

있을때는 몰랐던것들

소중함

갑작스럽게 찾아온 그대와의 이별은 나에게 매우 충격적인 마음 쓰린 일이었다.


나는 한참을 울었고


그대가 떠난 후, 슬픔이 가시기도 전에 그대가 잡고있던 가벼워 보이던 그 선들이 놓아져 순식간에 전부 얽히고 섥혀서 나의 목을 조여왔다.


그대가 중심에서 잡고 균형을 맞춰주고 있었다는 사실을 나는 그제서야 알게 되었다. 나는 그걸 몰랐고 너 또한 마찬가지었다.


그대의 퍼즐


그대가  잘 맞춰 놓았던 그림퍼즐이 그대가 떠난 후 한 조각씩  그대에게로 떠나 버렸고 후에 퍼즐은 듬성듬성해지고 이게 무슨 그림이었는지 알수가 없게 되었다. 조각들이 사라진 지금 나는 남은 조각들을 보며 슬픔을 가득 담고는 그전의 아름답던 그 완전했던 그림을 추억한다.


오늘은 나에게 언니가 되어주고 사랑을 주었던 그대가 보고싶은 참 보고싶은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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