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rbnb 주식 1주 사기.

by 김경락Oazzang철유

지금까지 살면서
나에게 #증권 은 노름이었어.

전엔 노름으로
패가망신한 집안들이 참 많았어.
맨날 집문서 들고나가서
집안 다 망했다는 스토리의
드라마나 소설 등.

내기나 노름을 하지 말라는
강력한 엄마의 가르침을
아주 어릴 때 받았어.
초등학교 4학년 땐가
장난처럼 친구와 한 50원 내기.
그걸 들키고 엄마에게 얼마나 맞았던지.
아마 그 이후로 그쪽으론 눈길도 안 두었어.
심지어 고스톱도 못해.

그러니 증권을 노름으로 생각하는 내가
증권을 한주라도 살 리가 있겠어.

지금도 증권투자가 이슈화 됐지만
김대중 정권 때였나?
온 국민에게 뽐뿌질 하던 때가 있었어.
그때 주위에 증권 하던 직장 동료들이

꽤 많았는데
매일 차트 들여다보며
울고 웃던 모습을 보며
아... 난 정말 저런 거 안 해야지 하는 생각이

더 들었어.
왠지 돈의 노예 같은 느낌.

그런 내가 처음 주식을 샀어.
심지어 미국 나스닥의 딱 한주...^^

#airbnb 가 상장한다는 소식을 듣고
증권 계좌도 없는 내가
빛의 속도로 만들어서
바로 샀어.

이유는
사랑하는 연인의 소지품 하나쯤
간직하고픈 마음과
지금은 비록 #오아시스게스트하우스 를

안 하고 있지만
언젠간 다시 #게스트하우스 를 하리라는

약속의 증표로.

증권 사놓고 등락에 신경 쓰지도 않을 거야.
그냥 한 달에 한주 정도씩 적금 부듯 사려고.

#에어비앤비 는 안 망할 거야.
지금은 코로나로 주춤 하지만
인간의 본능인
여행 욕구를 없앨 순 없잖아.

무엇보다 10여 년을
Airbnb #수퍼호스트 로
그들과 같이 울고 웃으며
그들을 신뢰하게 됐어.
여행자도 중요하지만
그 여행자를 돌봐주는
호스트의 입장에서
호스트들을 더 챙겨주는
그들의 정책이 넘좋아.

비록 1주지만 왠지 나도 그들의 신뢰에
같이 책임을 져야 하는 주인이 된 거 같아...^^

근데 왜 사자마자 떨어지냐?ㅋㅋㅋ
신경 쓰지 말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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