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김경락Oazzang철유 Feb 19. 2021
광흥창역 건너편
처음 가본 동네에 일 때문에 갔었어.
일 끝나고 골목길을 걷는 데
왠지 낯익은 포스터가 눈에 들어왔어.
어?
저 롤링스톤즈 포스터
오아시스 게스트하우스에
붙어 있던 건데.
자세히 보니 세상에 그 골목에
#레코드점 이 있는 거야...^^
진짜 완전 골목길에...
#방레코드
무조건 들어갔어.
원래 극동방송국 근처에 있다가
몇 달 전에 이리로 옮겼데.
성시완, 전영혁 얘기 좀 같이 하다가
레코드 플레이어가 있냐고 물어보는 거야.
그러고 보니
난 레코드 플레이어는커녕
지금은 시디 플레이어도 없네...ㅠㅠ
근데 왜 여길 보고
그렇게 반가워하며
들어왔지?
사장님도 "근데 왜 여길?" 이런 느낌...
왤까?
중학교 2학년 때부터
헤비메탈에 빠져 빽판을 사러
세운상가를 헤매었고
여행을 가도
레코드점이 있으면
일단 들어가서
괜히 블랙 사바스 레코드
한번 만져보고
레드 제플린 찾아보고...
퍼플 레코드가
홍대에서 없어지고
결국 레코드점이
하나도 없는 곳으로
변하는 것을 보며
그냥 아쉬웠나 봐.
슬펐나 봐.
매일 가지는 않았지만
그냥 당연히 그 자리 있던 곳이
다 없어진 것에 대한...
시간이 더 있었으면
좀 더 사장님과
음악 얘기를 했을 텐데.
다음엔 좀 더 많은 음악을 듣고
사장님과 수다 떨고 와야지...^^
여기서 그런 반가운 마음을 가지고
연남동에 갔더니
어? 거기도 새로 생긴
레코드점이 있네.
근데 거긴 뭔가 다른 느낌.
인테리어는 굉장히 힙하고
그래서 언니들이 와서
인증샷을 많이 찍고 있었지만
정작 중요한 레코드는
그냥 명색만 갖춰놓은 상태...
사람 냄새 안나는 곳... 뭔지 알지?
쨌든 방레코드...
다시 가서 추억 하나 살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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