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필 기행

작품 따라가보기

by F와 T 공생하기

일전에 한강 작가가 운영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 서점, 책방오늘에서 한지에 쌓여 누구의 어떤 작품인지도 모르고 감상평만 보고 산 책이 있다.


김지승 작가의 '아무튼, 연필'


기능하는 연필 그 자체는 물론 연필을 만들어 내는 장인들, 그 연필이 뽐내는 신묘한 매력들까지를 그려내었다.


심지어는 그림 그리기 교본에서나 볼 법한 연필의 종류별 특징들을 알게 된다.


이건 약과다.


연필심이 흑연과 점토의 물 반죽을 구워낸 것이라니 놀랍기만 하다.


여기에 더해 교보문고에 들러 필기구, 연필 매장에 들러 아름다운 각양각색의 연필을 보노라니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다.


각 연필에 담긴 뜻 또한 아름답기 그지없다.


이미 100여 년 전에 독일에서 등록되어 지금 현재에까지 내려오는 제조사이다, 예술과 문명을 밝히는 예술인들과도 같다.



빛을 써 내려가기도, 동화 속 요정과 같이 아름다운 이야기를 전해주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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