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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다니엘영광 Sep 06. 2023

9월 1~5일 사업일지 일곱째 날

심플한 직장인 부업 정복기

9월부터는 다시 원점으로!


8월 동안 감사하게 12건 판매되었다. 막판에 체력이 떨어진 것도 있었고 계속 스트레스가 있었다

정말 내가 잘하고 있는 것인가 그와 중에 정말 목마른 사람에게 물 한 방울 떨어지는 것처럼 발주가 들어왔기 때문에

8월이 나쁘지 않다고 생각이 들었다.


분명히 판매만 하는 거라면 나는 이렇게 스트레스 안 받아도 된다. 정말 그렇다.

그런데 이게 사업이라고 이름이 붙는 순간 조금 다른 느낌을 많이 받는다

물론 부업도 맞다. 그러나 사업까지 빌드업시키고 싶은 마음이 있다.


정말 되는 날도 있고 안 되는 날도 있어서 이런 마음을 아내에게 털어놓는 날이면

아내는 분명하게 이야기한다.

안 되는 것 같으면 처음으로 돌아가라고

사실 이 말을 귀에 못이 박히도록 했다.


나는 인정하는 부분도 있었고 인정하지 못하는 부분도 있었다.

인정하는 부분은 가르쳐준 이유가 있다는 것

그리고 인정이 안 되는 부분은 나를 가르쳐주신 선생님한테 모두가 다 그렇게 배웠을 텐데..?

정말 경쟁이 된다는 것인가…? 이런 생각


간간히  팔리던 아이템을 이제 못 판다.

사실 이게 정말 매출을 올려주는 아이템이라고 말도 못 했다.

그냥 목마른 사람에게 정말 물 한 방울 같은 그런 정도였지 이게 사업으로 발전할 아이템은 아니었기에

마음을 비웠다.


상황은 이렇다 대량으로 등록이 되기 때문에 가끔 짝퉁도 올라간다.

솔직하게 8월건이 그런 건이었다. 그런데 9월에 부득이하게 올라간 상품이 또 짝퉁

근데.. 주문이 또 들어왔다.

진짜 솔직하게 이거 팔고 싶었는데 리스크 있는 건 안 하는 게 맞다고 생각이 들어서

그냥 고객님한테 연락하기로 했다. 고객님이 기분이 안 나쁘시도록 말을 잘해야 하는데

그것도 살짝 버겁다.. ㅠㅠ

애초에 안 팔면 될 것을!!

그래서 나는 대량등록으로 부업하는 게 쉽지 않다고 느껴진다. 그냥 잘하는 사람들이 신기할 뿐이다.


어제 의류카테고리로 상품을 올렸다. 이번에는 짝퉁 진짜 거르고 싶어서 이 악물고

금지단어에 브랜드 이름을 다 넣었다. 일일이 다 타이핑해서 넣었다.

좋은 성과가 있으면 좋겠다는 게 내 마음 아무튼 꾸준히 올려야지라고 생각하며 500개 올렸다.


혼자 하는 일이다 보니 현타가 올 때가 많고

방향성이 흔들릴 때도 많다.

그러면서 드는 생각은 내가 처음에 말했던 것처럼 루틴이 중요하다고 느낀다


대량등록 유튜브 콘텐츠도 이제 다 보기 시작했고

마케팅 관련 유튜브는 꾸준하게 보고 있는 중이다.

책 읽기와 운동을 아직 잘 못하고 있는데

그걸 해야 한다고 느낀다


이지영선생님이 한 장을 읽더라도 맘에 남는 한 문장이 있어야 하고

책을 다 읽었을 때 책을 한 문장으로 정리할 수 있는 힘이 있어야 한다고 했다.

그리고 그 문장이 내 노트에 기록될 때 비로소 그 책은 내 것이 된다고 하셨다.

그 한 문장에 밑줄 긋기로 맘을 먹었다.

내가 싸움을 싸우고 있는 것은 실행력이다.

수많은 지식과 정보가 넘치는 이 세상에서 나만의 힘을 기르려고 노력 중이다.

책 한 장 넘기는 거 별거 아닌데 이렇게 어려울 수가..

그리고 대량등록 결괏값이 안 나올 때면 출렁이는 내 마음을 바로잡는 게

그냥 최고의 싸움이다.


상품은 올리고 지우고 반복

책은 한 장이라도 읽고 (하루 기준)

운동은 계단을 타는데 시간과 요일을 늘려야겠다고 판단하고 있다. 해드폰 끼고 음악이라도 들으면서 타야지

암튼 뭐든 즐겁게 해 보자!!! 파이팅!!! 수요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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