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
너 지각이야.
다른 꽃들 거의 다 폈거든.
이름이 봄지각꽃이면 더 어울리겠다.
어느 까만 밤
하늘의 별들이
무더기로 쏟아져내려
꽃이 되었다.
작은 바람결에 들려오는
새들의 감미로운 멜로디에 몸을 맡기고
살랑살랑 춤추는 하얀 별들
달콤함과 어여쁨이 가득찬 이 봄
나는 행복에 겨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