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자신을 알라

by 빈빈

어느 후배가 그랬다.

“저 선배님은 자신의 한계치에 도전하는, 그걸 즐기셔”


힘들 걸 알고 있었지만 나는 올해에도 나의 신의를 다지는 시간표를 짰다.

융복합 전공이라는 타이틀 아래 다른 학과 사람들과의 공동 프로젝트를 하게 되어 긴 하루가 될 듯했다.


첫 발표를 위해 열심히 글을 쓰고, 나름대로 정보를 지식화 시키려 했지만 이 안다는 것이 그러니까 터득한다는 것이 어려웠다.


우리는 모두 가상이다라는 주제 하에 여러 철학과 이론들을 수집해 내 생각과 결부시킬 수 있었지만 도무지 머릿속에 정리가 되지 않았고, 글 또한 흐름이 엉망이 되었다. 발표를 잘 할리 없었던 나는 망신을 당했다.


과제를 하며 그리고 나 자신을 보며 나는 과연, 내가 알고 있는 것은 참으로 아는 것일까 그렇게 말할 수나 있을까라는 생각을 했다.


소크라테스의 짧지만 굵은 한마디 ‘너 자신을 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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