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을 깎아내리는 것은 정말 나쁘다고 생각한다. 나 또한 누군가의 뒷얘기를 한 적이 있으며 남을 비판도 해봤지만 그건 상대방에 대한 무시를 넘어 분열의 단계로 넘어가는 징조이기 때문이다. 그곳엔 일말의 망설임이 없다는 것이 더 비극적이지만.
며칠 전 어머니와 아버지의 다툼이 나에겐 그저 다툼으로 들리지 않았다. 그리고 모든 잘못은 내 경험에 의하면 양쪽의 과실이 분명히 존재한다.
나는 이제 어떤 편먹음, 공동체라는 틀에 넌더리가 난 사람이라 사실 가족이라고 해도 그닥 어떤 감흥이 없으며 내 바운더리는 내 주변의 조그마한 원형의 탁자로 지어진지는 얼마 안 된 것 같다.
나는 다행히 사랑이 얼마나 달콤하면서도 비극적인지를 알기 때문에 그런 점에서 나의 철부지 생부모에게 경의를 표하곤 한다.
부딪히지 않기 위해 나는 솔루션을 제공해줄 수 있었지만 더 이상 사람과 사람 사이 껴들어 가고 싶진 않았다.
그래서 나의 결론은 다 똑같아 모든 갈등의 원인도, 상황도, 그 주축들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