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지보이

넌 네 할 일을 다 했구나 (2025년 7월)

아들이 태어나기 직전 수유를 편하게 하라고 산 레이지보이

나의 로망이었기도 한 레이지 보이

열여덟 평 아파트 작은 거실에 부려본 스웩 레이지보이


일 년 내내 앉아있어 팔걸이가 다 삭아버린

아들의 애용한 흔적

네 이름로 충실히 우리 아들을 레이지보이로 키워놓은 너를 인도 가는 길에 이만 놓아준다.

아쉬움 가득한 나의 첫 레이지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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