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다

by 하나

유혹적인 가을빛

출근 길, 차가운 공기가 얼굴에 닿자 흠칫, 놀랐다.

고개를 들어 하늘빛, 아침빛, 그에 반사된 붉은 그리고 노오란 가로수를 보니

출근길이 아니라 이대로 어딘가 도망해 숨어버려야 할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어디로..?

나를 어디로 데려가 줄 수 있을까.

작가의 이전글감정기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