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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괴짜시인 Oct 24. 2017

camino #23

Foncebadon

2017.10.23

이제 산을 넘기 시작한다.

산 2개를 넘으면 갈리시아 지역으로 들어선다.


Rabanal del camino는 중세엔 산을 넘기 위한 사전준비를 하는 마을이었단다. 산에 도적떼와 산짐승들 이 있어서 성당기사단 보호를 받기도 했단다.


Foncebadon은 Monte Irago 정상 직전에 있는 마을이다. 근데 사람이 사는 마을같진 않고 순례자를 위해 만들어진 마을같다. 산장같달까.

산 정상 근처라 뷰가 좋고 밤엔 별이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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