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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류수민 Aug 08. 2020

문학소녀였던 버들류화백

카프카의 변신

프란츠 카프카의 <변신> 대해
다양한 해석이 존재한다.
자본주의 비판과 맥을 같이하는 유대감 없는 사회와
그로 인한 인간소외, 인간의 근원적인 불안과 허무를 그렸다는...

그런데 문득
주인공 그레고르 잠자가 어쩌면
은퇴한 노인, 혹은 우리 시대 아버지들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었지만
어느 날 갑충으로 변해버려 가족들과 소통이 되지 않고
경제활동이 불가능해진 후에는 가족 내 위상도 서서히 낮아지는..

가슴속에  부당한 처사에 대한 불만과 상처를 안고 있으나
소통능력 부재로 결국 기형적인 형태로 표출,
가족과 정서적으로 더욱 멀어지는 결과만 초래하는...
그러다가 결국 외롭게 죽음을 맞이하고 가족들은 일상으로 돌아가는...
그런 참담함에 대한 이야기는 아니었을까..


#아버지한테 잘해야 하는데
#은퇴노인문제
#카프카 #변신
#불효자는웁니다

#카프카그림 너무잘생기게 그려짐

#애정이과했나 #투머치애정

작가의 이전글 라디오DJ가 청취자들을 그림으로 그려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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