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6.26 한

by soripza

이 날은 밖으로 나가지 않았다.

아침에 일어나 달리기를 하고

돼지와 소가 섞인 살라미

그리고 치즈로 이루어진 샌드위치로 아침식사를 하고


가족과 영상통화를 했다

12시부터는 유투브로 봐왔었던

게임캐스터의 채널에서 진행된

다섯 명으로 이루어진 LOL팀의 마지막 방송이자

라이브 경기를 봤고 결과는 3:0으로 패배였다


원래는 영화 팟캐스트 녹음이 예정되어 있었지만

같이 녹음을 하려던 친구가 바빠서 하지 못했고

그것은 한 주 뒤로 밀렸다

그동안 홍상수의 영화에 대해서 좀 더 생각을 할 수 있게 됐다


Tandem앱을 깔아 몇몇 사람들에게 연락이 왔고

독일인에게 독일어로 몇몇 문장을 보낼 수 있었다

이 날은 저녁때까지 영상을 많이 봤다

정준희교수가 진행하는 방송 '해쉬태그'를 보면서


떠나오긴 했지만 그래도 계속 지켜봐야할

한국의 언론과 정치와 그 관계에 대한 비평을 들었고

자꾸 이상한 길로 가고 있다고 생각했다


시를 다시 언제 쓸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지금은 무언가를 느끼거나 시상이 새로 잘 떠오르지 않는다

3을 생각해야 하는데, 내 앞의 삶이 자꾸 걱정된다


그래서 오늘의 일기는 시처럼 써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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