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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승현 Apr 03. 2017

Droid Knights 후기

안드로이드 개발자들을 위한 수준 있는 독립 컨퍼런스

https://droidknights.github.io/2017/#/

http://onoffmix.com/event/92727


토요일 아침부터 9시간 동안 진행된 유료(3만 원!) 안드로이드 컨퍼런스를 다녀왔습니다.

그간 구글이나 GDG에서 진행된 행사와는 달리 안드로이드 개발자들이 자발적으로 추진해 진행한 행사였습니다.

그래서인지 구글 자사 신기술을 소개하고 자랑하는 내용보다는 실제로 서비스에 적용했던 경험담이나 솔직한 장단점을 많이 들을 수 있었습니다.





1. Compose everything with rx & kotlin (허재위)

개인적으로 매일 공부하고 있는 Rx입니다.

kotlin과 rx를 적용한 사례와 노하우를 알려주는 세션이었는데 아직은 rx에 대해 완벽히 이해하지 못해서 인지 어려운 내용이 많았습니다.




사실 rx가 여러 장점이 있지만 능숙하게 활용하기에 러닝 커브가 있다 보니, 팀 단위로 진행되는 프로젝트에 적용하기 쉽지 않습니다.

스피커뿐만 아니라 주위 지인도 일단은 적용을 하고 설득을 시키는 방법을 추천해주시네요 ㅎㅎ





2. Clean Architecture in Android (황성현)

프로젝트를 진행하다 보면 끊임없는 코드 수정이 일어나고 그 과정 속에서 버그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를 줄이기 위해 개인적으로도 설계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는데, 뱅크 샐러드에서 실제로 하고 있는 설계 구조와 이에 대한 경험들을 발표한 내용이었습니다.



설계 구조마다 장단점이 있기에 각자 선호하는 구조로 코딩을 하는데 발표 내용처럼 사내에 하나의 기준이 명확히 있다면 개발자 입장에서 일하기 편해질 거 같네요.




3. 파이어베이스를 실제 모바일 백엔드로 사용하면 일어날 수 있는 일들 (장도훈)

구글에서 계속 밀고 있는 파이어베이스를 실제 백엔드에 이용했을 때 겪었던 문제들과 해결 방법을 발표한 내용이었습니다.

파이어베이스에 대한 글을 쓰면서 느낀 문제점과 불편한 점들이 있었는데, 이에 대한 좀 더 자세하고 깊이 있는 내용이었습니다.


파이어베이스를 서비스에 적용시키기 전에 한 번쯤 들어보길 권장합니다.

드로이드 나이츠 세션 중에 제일 괜찮았던 세션이었습니다. 





4. Firebase Remote Config로 배포 없이 앱 운영하기 (이승민)

파이어베이스 remote config를 실제로 적용해 운영하고 있는 내용이었습니다.

위 내용처럼 모든 백엔드를 대체하기엔 문제가 있지만 remote config와 같이 일부 기능만을 대체한다면 파이어베이스는 충분히 매력적인 플랫폼이라 생각합니다.






5. KeyFrame과 Lottie로 인터렉티브 한 애니메이션 구현해보기 (이영찬)

Lottie를 이용한 애니메이션 뷰를 개발하는 방법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애니메이션을 어떻게 쓰냐에 따라 그 회사의 UI/UX 수준을 알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런 내용을 공부하고 발표까지 할 수 있다는 점이 부러웠습니다.







Java + MVP + Retrofit/OKHttp + minSDKVersion14~15 + Glide + SQLite



이 외에도 다른 개발자나 서비스에서 실제 이용하고 있는 언어나 라이브러리들을 투표하는 공간도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이런 투표 좋네요 ㅎㅎ


아직 발표 전체 자료가 업로드되지 않았는데 업로드되자마자 글에도 게시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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