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당함, 아름다움, 경고
내 눈은 화려해서
내 눈은 화려해서
눈물도 피아노가 되어 흘러가
내 눈 속엔 보석들이 피어나서
눈동자는 항상 빛나
내 눈썹은 날카로워서
보석도, 피아노도 함부로 가져갈 수
없을 거야
당당함, 아름다움, 경고
이 시는 자신의 화려함과 존재감을 보석이라는 이미지를 이용해 표현한 작품입니다.
시작부터 화자는 “내 눈은 화려해서 눈물도 피아노가 되어 흘러가”라고 말합니다. 이 화려함은 눈에 박힌 보석의 반짝임에서 나오는 외적인 아름다움과 작은 행동만으로도 예술을 표현하는 아름다운 존재라는 두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내 눈 속엔 보석들이 피어나서 눈동자는 항상 빛나”라는 구절은 빛의 근원을 보여줍니다. 보석들이 빼곡하게 박혀있기 때문에 빛을 절대 잃을 수 없지요. 보석은 화자의 아름다움의 원천인 재능, 타고난 감각과 세계관을 나타나고 눈 속에 보석이 피어나는 것은 이러한 화자의 재능이 빛을 내고 있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그의 눈동자는 늘 빛나고 있지요.
빛나는 것에는 반드시 따르고 질투하며 원하는 존재가 있습니다. 이러한 위험 속에서 화자는 당당히 말합니다 “내 눈썹은 날카로워서 보석도, 피아노도 함부로 가져갈 수 없을 거야”라고. 내 안의 아름다움과예술성을 누구나 쉽게 가져갈 수 없다는 경고를 남깁니다.
“나는 아름답고, 나는 빛나지만, 그렇다고 아무도 내 마음을 함부로 다루게 두지 않을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