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서 인사·총무·회계까지 다 하는 사람의 현실 생존기
경영지원팀이요? 저 혼자입니다.
이 말을 하면 대부분 놀라요. 하지만 중소기업에서 이건 그리 특별한 일이 아닙니다.
채용 공고부터 급여 지급, 복리후생, 거래처 세금계산서 확인, 소방점검까지…
직함은 ‘경영지원 담당자’지만, 실상은 회사의 모든 뒷일을 책임지는 사람입니다.
경영지원 담당자의 하루는 정말 다이내믹합니다.
하루 종일 문서 정리만 할 줄 알았던 시절은 오래전 이야기죠.
아침엔 직원 한 명의 입사서류를 처리하고, 점심 전에 거래처 세금계산서를 확인합니다.
오후에는 소방점검 담당자와 일정 맞추고, 퇴근 직전에는 대표님 출장비를 정산하죠.
문제는 일이 많아서 힘든 게 아니라,
모든 일이 내 일이 되어버린다는 겁니다.
누구에게 도움을 요청할 수도 없고, 실수하면 그대로 내 책임이 되니까요.
이쯤 되면, 하루를 버티는 것 자체가 일입니다.
경영지원 일을 처음 맡았을 때,
저도 '내가 다 챙겨야지'라는 마음으로 시작했습니다.
업무는 많았지만, 책임감 하나로 버텼죠.
그런데 어느 날, 급여일 하루 전에 직원 한 명의 근태 입력이 누락된 걸 뒤늦게 발견했습니다.
그날 저녁, 제 머릿속엔 단 하나의 생각뿐이었어요.
'혼자서는 이 상황을 오래 버틸 수 없겠다.'
그때부터 조금씩 달라졌습니다.
하루를 시작할 때 ‘오늘 가장 중요한 일 3가지’를 먼저 적기 시작했고,
반복되는 업무는 문서로 정리해두었습니다.
누군가 물어보지 않아도, 다음 달의 제가 보게 될 작은 매뉴얼처럼요.
혼자 일하다 보면, 우선순위가 금세 흐트러집니다.
그래서 전 매주 월요일 아침 10분을 업무 점검 시간으로 정해두었어요.
이번 주 해야 할 일, 미뤄도 되는 일, 외부 도움을 받아야 하는 일을 나누는 시간입니다.
그리고 모든 걸 내가 직접 하려는 습관을 내려놓았습니다.
예를 들어 회계·세무 쪽은 외부 전문가에게 맡기고,
그 외 문서나 일정 관리 업무는 간단한 자동화 툴을 활용했죠.
그렇게 나누기 시작하니, 일의 무게가 조금은 가벼워졌습니다.
요즘은 경영지원 구독 서비스 같은 서비스가 많아졌습니다.
사실 저도 인력이 부족해서 고민하던 시기에 이런 서비스를 써봤어요.
처음엔 반신반의했지만,
단순 반복 업무를 맡겨두니 제가 정말 중요한 일에 집중할 수 있더군요.
혹시 저처럼 혼자서 회사의 경영지원 전반을 맡고 계신 분이 있다면,
한번쯤 이런 방식을 고민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백오피스랩'이라는 서비스를 이용했는데,
업무 효율도 올라가고, 마음의 여유도 생겼어요.
▼ 혼자서 모든 걸 감당하는 경영지원 담당자 분들이 참고하실 수 있게 링크 남겨두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