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분에 미라클 모닝? 럭키비키잖아~
나의 아이는 저녁 6시 마지막 분유를 먹고 잔다.
밤중 수유는 새벽 2시쯤, 첫 수유는 아침 6시쯤.
따로 수면 교육하지 않고 아이의 리듬이 생기길 기다리고 있어서 딱 정확한 시간은 아니다.
그럼 나는 언제 자야 할까?
내가 정한 시간은 저녁 7시다. 아이 재우고 나도 자버린다.
절-대 핸드폰을 보지 않는다. 이게 핵심이다.
그때 곯아떨어지려면 저녁식사도 일찍 4-5시쯤 먹어놓는다.
새벽 2시에 수유하면 나는 완전히 깬다. 분유탈 땐 몽롱~해도 수유하면서 점점~ 말짱해진다.
7시간을 잔 셈이니 부족한 수면 시간은 아니다.
자, 이때부턴 온전히 내 시간이다. 귀한 내 시간!
1. 스트레칭한다. 목이랑 어깨가 상당히 아프다.
2. 책도 읽고 글도 써본다. 낮보다 밤이, 밤보다 새벽의 감정이 짙다.
3. 고요한 밤 분위기를 즐긴다. 심야 라디오도 재밌다.
4. 새벽 5시쯤 나를 위한 이른 아침을 차려먹는다. 조용하게 미식에만 집중할 수 있다.
5. 커피 한잔과 함께 동트는 것을 감상한다. 꽤 행복하다. 평화롭다.
물론... 밤늦게까지 유튜브 쇼츠 보고, 언제 잠들었는지 모를 새벽에 잠들고, 느지막이 점심시켜 먹던 솔로 시절이 꽤 그립지만
이미 시작된 육아, 20년 뒤에나 퇴근할 수 있다고 하니, 소소한 해방 타임을 찾아내며 시간을 흘려보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