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집
20년 전에 신현득 교수님께 1:1 검수가 다 끝난 작품입니다. 저작권 법을 존중해 주십시오.
동시) 우리가족
서로 제일이라고 싸우는
엄마 아빠는
언제나 자기가 왕이란다
누나는
매일 성질만 부리면서도
자기가 제일 예쁟며
화장하는 재미로 산다
삼촌은
복권 당첨만 기다리며
부자가 될 거라고
허풍만 떨며 산다
아무한테나 꼬리 흔드는
우리 강아지는
뭐가 그리 좋은지 매일
이 골목 저 골목
뛰어 다니기만 한다
하지만 난, 파릇한 새싹 키우라고
내 마음속 씨앗을 위해
오늘도 아침 햇살을 바라보며
기지개를 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