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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첫 라이프코칭, 내가 바라는 행복을 정의하다!

진담 작가님의 따뜻한 목소리에 고민이 사르르-

by 오하루



'솔프리 챌린지*'로 인연이 된 진담 작가님께 라이프 코칭을 받았습니다. 진담 작가님은 고시원 사업도 하시고 베스트셀러 작가이면서 라이프코칭 정식 자격증도 있으신데요! 참 닮고 싶은 분이에요.


진담 작가님의 코칭을 통해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행복을
보다 분명하게 정의할 수 있었어요.


저는 오랫동안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 사이에서 갈등했는데요. 초등학교 1학년부터 계속 미술과 뮤지컬 공연 등 예술을 하고 싶은데 집안 사정상 꿈을 포기해야 했어요. 30대 중반인 지금은 다른 분야에서 충분히 경력이 있음에도 마음 한편에 '내가 좋아하는 것은 예술인데...'라는 미련을 담아 두었답니다.


코칭을 하면 깨달은 점은 제가 계속 예술을 꿈꿨던 이유는 불특정 다수(관객)의 환호를 받는 격정적인 기쁨 때문이었다는 것이에요. 마음 깊이 예술을 사랑해서가 아니라 '많은 이들의 인정과 사랑'을 갈망했던 거죠. 하지만 코칭을 하다 보니 제가 느끼는 행복은 전혀 다른 결이었습니다.


저에게 행복은 강력한 자극이 아니라
편안하고 고요한 마음상태를 유지하는 거예요.


편안한 마음으로,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는 시간에 더 큰 만족과 안정감을 느끼는 거죠. 더 구체적으로는 경제적 여유와 사랑을 조화롭게 이루는 삶, 그리고 자유롭게 일하면서도 평온한 마음을 유지하는 것이 나의 궁극적인 행복이라는 점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자신에게 적용하는 평가 기준에 대해서도 중요한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저는 타인에게는 비교적 관대하지만 자신에게는 과하게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고 있었어요. 보다 유연한 자기 기준을 정립하고 외부의 평가보다는 내면의 만족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바라는 행복을 인지하고서 5년 뒤의 미래를 상상해 보는 시간도 참 감명 깊었어요. 그러면서 나의 미래에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장소의 제약 없이 일하는 삶을 살기 위해 현재에 더 집중하고 몰입해야 한다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현재의 행복과 목표에 집중하지 않고 과거의 미련(예술), 미래의 걱정(실패의 두려움)에 매몰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는 것이죠.


마지막으로 진담 작가님과 함께 실행 가능한 계획을 정리했습니다. 저는 집 밖에 나가면 120% 몰입할 수 있는데, 나가는 것 자체가 굼떠서요. 매일 아침 작업실로 출근할 수밖에 없는 장치를 두거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겠더라고요.


이번 코칭은 단순한 고민 정리가 아니라, 가치관을 명확히 하고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지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제 행복의 기준에 맞춰 차근차근 하루를 알차게 채워 나가야겠다고 다짐하며, 진담 작가님의 라이프코칭 후기를 마칩니다.



*솔프리 챌린지 : 1인 비즈니스 브랜딩 독서 & 글쓰기 모임 (진담 작가님, 유노혜미님 주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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