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움받을 용기>의 그 철학자! 아들러가 직접 쓴 책!

건강한 인간의 긍정적 노래와 도전을 위한 용기

by 오하루


심리학자 알프레드 아들러는 기시미 이치로, 고가 후미타케의 저서 <미움받을 용기>로 대중에게 알려졌습니다.


저도 이 책을 통해 아들러의 개인 심리학을 처음 접했습니다.

예전에 대표님의 무시와 억압으로 직장생활이 힘겨웠을 때 상사가 추천해 준 책이었어요.


사실 처음에는 몇 장 읽어 보지 않았습니다만, 정말 인생의 위기가 왔을 때 다시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과거 경험 때문에 나는 이것밖에 못해.'에서 '이 경험은 나에게 많은 배움을 주었어.'라고요.


즉, 경험 자체가 성공과 실패의 원인이 아니라는 겁니다.

중요한 것은 내가 경험을 어떻게 해석하느냐, 의미를 부여하느냐인 것이죠.


그리고 타인의 과제와 내 과제를 분리하게 되었습니다.

상대방이 내 욕을 하든, 나를 낮게 평가하든 그것은 그 사람 과제인 것입니다.

나는 내게 주어진 과제를 충실히 행하면서 살면 되는 거죠.


저는 과거에 발목 잡히기보다 현재에 집중하게 되었고 대인 관계도 훨씬 편해졌습니다.


삶을 바꿔준 아들러의 개인심리학을 그가 직접 쓴 책으로 이해해 보고자, <건강한 인간의 긍정적 노래와 도전을 위한 용기>를 읽게 되었습니다.


그 가운데 마음이 혼란한 분들께 도움을 줄 내용을 소개하겠습니다.


마음 갈피 1 : 인생의 3가지 과제


아들러는 인간의 삶에는 3가지 과제가 있다고 말합니다. 그 과제는 직업, 친구, 이성인데요.


- 직업(일) : 단순히 돈 버는 수단이 아니라 사회 '공헌'에 의미 두기

- 친구(동료) : 다른 사람에게 '관심'을 두고 '협동'으로 문제 해결

- 이성(사랑과 결혼) : 가정의 성공은 남자와 여자의 '평등'과 '협동'에 달림


각 과제는 '인생의 인연'이며 3가지는 서로 맞물려 있습니다.

그래서 한 사람은 위의 3가지 과제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인생의 의미에 관한 확신을 얻게 됩니다.



마음 갈피 2 : 인생의 의미


예전의 저는 '나는 직장에서 자리도 못 잡고, 남자한테도 대차게 까이고, 고교 시절 친구도 없고...'라는 생각에 사로잡혀 있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을 '경쟁자'로 보았죠.

이런 저에게 인생이란 '위험천만한 곳! 상처받지 않기 위해 애써야 한다.'라고 여겼습니다.


그러나 인생의 과제를 아래처럼 대응하다 보면 편안하고 행복한 삶을 살게 됩니다.


'주변 사람을 친구로 여기며 관심을 갖고, 공동체의 일부로서 협동하며, 사회에 공헌해 보자.'


어떤 사람은 이런 생각에 반대할 수 있습니다.

'너무 나만 희생하는 거 아닌가? 나를 돌보지 말라는 거야?'


아들러는 사랑과 협동으로 타인에게 공헌하는 것과 자신을 돌보지 않는 것은 다르다고 합니다.

타인에게 공헌하기 위해서는 자신을 '가장 좋은 상태의 자기'로 만들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건강할수록 누군가를 도울 수 있고 돈이 많을수록 더 기부할 수 있습니다.

외모, 인기, 능력 등으로 영향력이 클수록 선한 영향력도 크게 발휘할 수 있는 것처럼요.


그래서 아들러는 자녀들도 이러한 인생의 의미를 가지도록 도와주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아이일 때는 인생의 의미가 잘못 부여될 위험이 많습니다.

그것은 어린아이이기 때문입니다.


태어날 때부터 몸이 아프거나 과잉보호 또는 무시받은 아이들은 인생에 잘못된 의미를 부여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서 부모와 교사, 주변의 어른들은 아이들이 인생 과제에 대응하는 방식을 수정하도록 도움을 주어야 합니다.


인생에서 보다 좋은 의미를 찾도록 말이죠.



마음 갈피 3. 열등감은 정말 안 좋은 것일까?


흥미롭게도 아들러는 이러한 관심, 공감, 협동심 같은 공동체 의식은 '열등함'에서 나온다고 합니다.

인간은 혼자서 생존하지 못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에게 의존하고, 돕기 위한 본성을 갖게 된다고 말이죠.


저는 열등감이 무조건 나쁜 거라 생각했던 터라, 이 내용이 약간 충격이었습니다.


그리고 열등감과 우월감은 서로 반대에 위치한 단어처럼 보이지만 매우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인간은 열등함을 극복하고자 하는 의지로 '우월성을 추구'하는데, 이러한 우월성 추구는 자아실현(자기완성)으로 확대됩니다.

그 과정에서 어려운 문제를 '극복할 용기' 또한 가지고 있죠.


다시 말하면, 열등감은 인간을 움직이는 동기가 되고 이를 극복하면서 더 나은 상태가 되는 겁니다.


아들러는 이런 의미로 우월성 추구를 이야기했습니다.


건강한 사람은 우월성을 추구하면서 완성을 위해 건설적으로 나아간다고요.

이런 사람은 자신을 공동체(전체)의 일부로 여기며 공동체 의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협력 욕구)


반면에 열등감에 집착하게 되면 어떤 사람이 될까요?

자신과 타인을 파괴하는 사람은 누군가를 곤란하게 만들면서 자신이 우월감을 느끼고, 자만심에 가득 찬 사람이 됩니다. (=권력 욕구)


아들러는 사람의 성격도 협력 욕구와 권력 욕구가 영향을 주고받으면서 결정된다고 봅니다.


마음 갈피 4 : 긍정적 노래와 도전을 위한 용기


아들러가 이러한 심리학 이론을 발표하자 종교인, 교육자, 사회사업가 등에게 크게 환영받았습니다.


당시 프로이트 심리학파의 정신분석학은 인간 행동의 근원은 '성 충동'이며, 과거 경험에 의해 인생이 결정되는 '원인론, 결정론'을 펼쳤습니다.


여기에는 불가항력으로 닥쳐온 과거 경험에 대한 인간의 결정도 무시되며 미래가 긍정적으로 변화되리라는 희망도 없기 때문입니다.

또한 정신 질환이 심한 사람에게 적용될 만한 이론을 보통 사람에게도 적용해 해석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아들러의 개인심리학은 인간에 대한 사랑에서 나왔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인간의 본성을 선하게 바라보며 사회연대, 공동체 의식, 개인의 용기가 합쳐진다면 우리의 미래가 긍정적으로 변화한다고 믿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인간은 문제를 제대로 직면하고 극복할 용기와 노력이 있다면 긍정적으로 변하는 존재라고 말했습니다.


어떤 이들은 아이일 때, 모든 성격과 인생의 방향이 결정된다고 합니다.


그럼 다 자란 어른은 성격은 변하지 않을까요?

과거에 불행한 경험을 했기 때문에 현재와 미래도 불행할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어른도 성격이 변합니다.

과거에 불행했어도 현재와 미래는 행복할 수 있습니다.

제가 변했거든요.


다만, 어릴 적보다는 인생의 과제에 대응하고 해석하는 방식을 고치기 어려울 뿐이죠.


여기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용기'입니다.

문제를 직면할 용기, 변화를 위해 도전할 용기 말이지요.


아들러의 개인심리학은 우리에게 이러한 메시지를 줍니다.

용기만 있다면 누구나, 지금 이 순간부터 보다 긍정적인 삶,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고.




296페이지에 이르는 내용을 최대한 요약해서 소개해드렸는데요.


지금 마음속에 불안과 우울이 있다면 아들러의 메시지를 받아들여보면 어떨까요?


과거와 열등감에 대한 집착에서 벗어나
내 인생은 변화할 수 있다고!


이러한 믿음이 마음의 갈피를 잡게 해주는 마음 갈피로 남기를 바랍니다.

지금, 이 순간부터 긍정적 변화에 대한 희망과 용기로 행복이 가득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