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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쓰는 고양이 윈디캣 Mar 02. 2022

결국 세상 모든일이 ‘마케팅이다’

세스고딘의 마케팅이다

#마케팅이다 #세스고딘 #읽는고양이 #윈디캣

사람들은 저마다 꿈을 가진다. 누군가는 아이돌이 되고 싶어 하고고, 누군가는 의사나 변호사가 되고 싶어한다. 그렇다면  무엇이 되고 싶은가?  언제나되고 싶은 무언가가 있었다. 그리고 어떻게든  꿈에 가까이 가기 위해 노력했었고 지금도 노력하고 있다. 그런데  구체적인 꿈들의 전환 폭이  커서 모르는 사람들이 보기엔 그저 망상적 사고로 가득  것처럼 보였다.

설명할  없었다.  뮤지션이 되고 싶어 뮤지션이 되었고, 프로듀서가 되고 싶어 프로듀서가 되었다. 콘텐츠 기획자가 되고 싶어 영상을 공부하고 훗날 소설이 쓰고 싶어 틈틈이 단편소설 아이디어를 쌓아가고 있다.  꿈은 도대체 무엇일까?

  책을 읽고 있는 모습에서  해답을 찾아냈다.  이상하리만큼 마케팅 책을 좋아한다. 심리학책과 뇌과학책에도  관심이 많다.  마케터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 적도 심리학자나 뇌과학자가 되고 싶다고 생각해본 적도 없다. 왜일까? 생각해보니  어떤 도구를 통해 이루고자 하는 목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도구는 음악이었고, 누군가의 음악 작업을 돕는 행위였고, 영상을 촬영하고 편집하는 작업이었다.  세상을 향해  생각을 말하고 싶은 것이었다. 그게  꿈이었다. '사람들의 생각을 바꾸는 사람'


그래서 주변에 함께 음악을 하는 동료들을 살펴보았다. 그들이 음악으로 이루려는 모습을 생각해보며 도구로써 음악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살펴보니 각자의 진짜 꿈이 보이는 듯했다. 의사나 가수 등과 같은 명사로의 꿈이 아니라 동사로의  말이다. 어떤 이는 사람들을 웃기게 하는 꿈을 가지고 있어 보였고, 어떤 이는 좋은 사람들과 함께 일하는 꿈을 가지고 있었다.  보이지 않는 목적을 향해 음악이라는 도구를 활용하는 것이었다.

세스고든의 ‘마케팅이다’,  책은 단문적 느낌이 강한 책이다. 문장 자체에 꾸밈이나 흐트러짐이 없다. 적절하고 인상 깊은 문단이 가득  있어 읽은  엄청난 바이블을 읽은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시대가 생각하는 마케터의 모습도 어느 정도 상상해볼  있었다.

콘텐츠 사업 초창기   많은 일이 일어나고 있고 지나가고 있다. 한없는 한가함에 미래를 걱정하기도 했고  눈코   없음에 이대로 여유라는 행복이란  나한테 올까? 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었다. 하지만 나에게는 앞서 말한  ‘사람들의 생각을 바꾸는 사람 있기에 마케팅에 관한 즐거운 독서가 되었다. 분명  ,   읽을 책이다.

브랜드는 뇌가 없다. 창시자는 초기에는 창조자로 브랜드 메이킹에 크게 관여하지만 추후 덩치가 커지면 브랜드의 인간적 대표 형상으로 일하게 되는 듯하다. 그래서 브랜드가 스스로 색깔을 바꾸며 비칠 모습을 정할  있는 뇌가 필요한데 그게 바로 마케터들의 일인  같다. 하지만 이는  사람의 역량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닌 마케팅 회사라는 집단지성에 의해 만들어지고,  집단 지성에 있는 마케터들의 업무량과 업무 영향도는 브랜드에서 직접 창출하는 가치보다도 훨씬  보인다. 그들은 세상을 바꾸는 사람들이다.

그들이 바로 돈으로 움직이는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예술가들인 듯하다. 나도  초능력 가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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