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육하려다 훈육당하는 아빠
아들이 핸드폰을 너무 많이 봐서
출근할때 엄마핸드폰 가져가겠다고
협박했더니 아들은 서럽게 울면서 난리를 쳤다
진정시킨 후 마주 앉아서
"아빠는 눈도 나빠지질것같고 마지막으로 한개만
더 본다고하고 약속도 안지키니까 그랬지" 했더니
울먹이면서
"나도 알아.
핸드폰은 이상해 보면 보고싶은게 계속 생겨~"
한마디 하고 울면서 엄마한테 뛰어갔다
완전 공감되는 아들의 말에
고개가 절로 끄덕여진다
나도 페북을 쳐다보고 있음 계속하고 싶어진다ㅜㅜ
니가 핸드폰이 아닌 다른거에
집중할수 있게 놀아주고
환기시키기 보다
훈육이라는 지름길로 가려고해서 미안
그래도 효과는 있었던것 같아
쓴웃음 지어본다
#완전공감 #아들통찰에감탄
#훈육은불편한지름길 #난어른이라고자유롭게보고_넌애기라고통제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