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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제인리 Apr 11. 2023

가해


운전을 시작하면서부터 내가 사고 피해자가 아닌 가해자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을 진지하게 했다. 무심코 흘린 나의 부주의한 마음과 행동이 다른 이의 생명과 운명에 큰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을 때, 누군가에게 해가 되지 않기 위해 좀 더 사려 깊은 행동을 하게 될 때, 우리는 진짜 어른의 모습에 한 발자국쯤 가까워지는 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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