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딴생각


독서는 하는데 식견은 없고

노래는 부르는데 흥취는 모른다.


책은 읽을 줄 알지만

문자 없는 책은 읽을 줄 모르고

노래는 부를 줄 알지만

가사 없는 노래는 부를 줄 모른다.


형체는 얻었는데 혼은 빼먹었으니

독서와 노래가 있는 듯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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