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삼성물산 상사 철강팀
상사맨 직무소개
내 인생의 결정은 내가 내린다. 치열한 고민과 도전 정신.
안녕하세요 옴스입니다!
오늘은 상사에 관심이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직무소개입니다.
삼성물산(상사) 부문에 재직했던 상사맨의 직무소개 글입니다.
상사 업무의 특성부터 취준생들이 가져야 할 기본적인 마인드까지 너무 도움되는 내용이 많습니다.
꼭 끝까지 읽어 보시고, 상사맨 뿐만 아니라 취준생, 대학생 모든 분들에게 자극이 되기를 바랍니다.
1. 회사/직무/부서(부문) / 입사시기 / 대략적인 스펙 (구체적으로 안적어도 되지만 대략적으로라도!)
- 삼성물산 상사부분
- 해외영업
- 철강사업부
- 2012년 8월 (2012년 상반기 지원)
- 학점 3.08/4.3, 토익스피킹 7급, 미국 교환학생 1학기, 인턴 3개월 (개인사업체), 교내 음악동아리 활동, 봉사활동 (3회, 각 회당 1학기~1년씩 활동), 재학 중 미래에셋 교환장학생 선발, 성적우수상 1회 수상
2. 현재 회사와 직무를 선택하신 이유는? 그리고 만족도는 어느 정도인가요?
- 무역회사 (종합상사)에 들어가고 싶었는데 대우랑 삼성이 top 2라서 지원했고 삼성만 합격함
- 종합상사에서의 트레이딩 업무 (화학, 철강, 생활소재 등)은 제조업의 영업과 달리 개인에게 주어지는 역할과 책임이 크고, 그만큼 많이 배우고 성장할 수 있기 때문에 선택.영업을 하며 세계 각지를 돌아다니면서 다이나믹하게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에 매력을 느낌
- 어떤 것에 가치를 더 많이 두느냐에 따라 다를텐데 업무 강도, 스트레스, 술자리 등에 민감한 편이라면 만족도는 하에 가까울 것이라고 생각. 내 일은 내가 결정한다는 생각,외근, 출장, 해외 생활에 대한 로망이 있다면 만족도가 높을 수 있음. 어느 회사나 장단이 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장점만 보고 다니려고 노력했음.
3. 다른 회사들과 차별화되는 점 또는 장점이 있다면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회사 분위기, 연봉, 장래성 등등)
- 공공연히 알려진 것처럼 삼성이 이른바 ‘관리의 삼성’으로 불리는 만큼 리스크에 굉장히 민감한 편이라 보고 체계도 복잡하고 의사 결정에 있어서 가끔은 지나치리만큼 돌다리를 두들기고 건너는 경향이 있음. 덕분에 사고는 잘 안 나는 편이지만 갓 입사한 열정이 넘치는 신입이 보기에는 답답할 수 있음
- 그래도 삼성 그룹사 중에서는 가장 리버럴하고 외국계에 가까운 회사라고 볼 수 있고, 자기 일 제대로 하면 부서 내에서 스트레스를 받거나 직장 생활이 괴롭다거나 하는 케이스는 없는 편
- 기본급으로 치면 삼성 그룹 TOP 5 안에 들어가는 것으로 알고 있음. 다만 종합상사의 최근 실적이 우수한 편은 아니었기 때문에 삼성전자 무선사업부가 받는 성과급은 기대하기 어려움. 그래도 동종업계와 비교해서 밀리는 편은 아님
- 개인 역량을 발휘할 기회도 많고 그만큼 업무도 주어지므로 일을 배우고 성장하고, 관리 시스템을 배우는데 있어서는 좋은 점수를 줄 수 있음. 회사의 브랜드 벨류도 있고,절대 망할 회사는 아니며 그룹 내에서 경쟁력 있는 사람들을 모아놓은 집단이라고 보기 때문에 회사를 나가더라도 굶어 죽을 일은 없다고 생각.
4. 현재 맡고 있는 부문 또는 부서의 주요 업무를 소개해 주세요. (주로 일하게 되는 유관부서에 대해서도 함께 소개해주셔도 좋습니다.)
- 기본적으로 철강사업부 업무는 한국산 철강 수출, 3국산 철강 수출 (중국, 일본, 동남아 등)이 주요 biz
- INQ 접수 (해외 지사에서 받아서 본사로 전달) -> 오퍼 입수 (본사 담당자가 소싱처와 협의하여 받아옴) -> 협상 진행 (본사 –해외 지사 – 클라이언트) -> 계약 달성 의scheme이 가장 기본적
- 본사 담당자의 역할은 해외 지사와의 유기적인 커뮤니케이션 및 최종 고객사와 원활한 협상을 위해 적절한 조언과 방향을 잡아주는 것, 소싱처와의 협상을 통해 유리한 조건의 오퍼를 받아 내는 것, 이런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담당 시장의 정세, 품목의 시황, 담당자들의 성향, 문화적인 차이 등을 파악하고 종합적으로 원하는 결론을 이끌어내는것.
5. 회사의 사업부문 및 현재 중점 추진 또는 주요 사업 영역(마켓)에 대한 이야기 / 해당 산업이 갖고 있는 특징 또는 특이성 등에 대해 알려 주세요.
- 무역회사는 선진국보다는 개도국에 먼저 진출하여 사업성을 찾고 수익을 만들어내야 하므로 중남미, 아프리카, 중동 등에 관심이 많음
- 철강의 경우에도 비슷한 관점을 가지고 있으며 중국은 판매처라기 보다는 소싱처로 보고 중국산 제품을 각지로 수출하는 biz를 발전시키는 중. 철강은 볼륨이 크고 리스크또한 큰 편으로 규모가 크고 전문성이 있는 업체들과 경쟁이 치열함. 더구나 인터넷의 발달로 인해 예전처럼 정보의 비대칭이 크지 않으므로 수익성이 점차 낮아지는 추세.이를 만회하기 위해 물류 경쟁력을 강화시키거나 금융 기능을 추가하는 등 끊임없이 고민을 하고 있는 상황
- 담당하는 품목이 주로 쓰이는 산업 분야 및 관련 회사들에 대한 관심과 전문성이 있다면 새로운 고객을 개발하고 유치할 수 있는 가능성이 얼마든지 있으므로 본인의 의지만 있다면 지루할 일 없이 일 할 수 있음
- 철강은 B2B 업무로 회사의 의사결정권자와 바로 협상을 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산업에 대한 이해도 중요하지만 협상, 심리 등에 대한 이해도 중요함.
- 각종 무역실무 및 서류 등에 대하여 실전으로 바로 배우기 때문에 2~3년이 지나면 본인 경쟁력이 확실히 커진 것을 볼 수 있음
6. 현재 회사가 속한 산업분야의 현황과 비전, 회사의 사업영역 현황과 비전에 대해 의견 부탁 드립니다.
- 철강에 대한 수요는 끊이지 않으나 과거와 달리 공급자 위주의 시장에서 수요자 위주의 시장으로 바뀌고 있음. 상사의 역할도 어떻게 하면 많은 공급 업체 중에 경쟁력 있는업체를 선정하여 고객에게 최선의 제품과 조건을 제시할 수 있느냐가 생존 여부를 갈라 놓을 것으로 예상함
- 회사에서도 이 같은 상황에 대하여 인지하고 경쟁력을 늘리기 위해 물류 부서를 신설하고, 한국산 위주 수출에서 중국산 수출 비중을 늘리는 등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힘쓰고 있는 상황. 최근 중남미 시장을 크게 확대한 이후 중동 시장을 다음 목표로 두고 시장 확대에 힘쓰는 중임
- 철강 업계나 철강이라는 biz가 전통적이고 보수적인 성향이 강하므로 IT처럼 크게 히트할 가능성이 있거나 어마어마한 잠재력이 있다고 보기는 어려움. 다만 꾸준히 조금씩회사 및 본인의 경쟁력에 따라 발전할 수 있고 공들여서 올린 탑은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고 보면 비전에 대한 설명이 될 것 같음. 노력을 배신하지 않는 회사 및 사업이라고 생각함
7. 현재 본인의 부서 업무 또는 직무 관련 업무 수행을 위해 어떤 지식 and/or 역량이 주로 필요하다고 생각하시나요?간단한 예시나 사례가 있다면 같이 들어주셔도 좋습니다.
- 첫 번째는 언어 (영어는 필수, 중국어, 일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등 제 2외국어도 있으면 플러스). 단 영어가 네이티브 수준의 유창함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의사표현을 정확히 할 수 있는 정도면 됨. 말하기 듣기 쓰기 읽기를 제대로 해야 카운터 파트너들과 협상을 하며 커뮤티케이션 에러가 발생하는 것을 막을 수 있음
- 두 번째는 무역에 대한 관심, 지식 (시작할 때는 다들 비슷한 수준이나 입사 후 발전 속도를 높이는데 있어서는 크게 작용할 듯.대부분 생각보다 빠른 시기에 실전에 투입이되는데 용어나 업무 FLOW 모르면 실력 없는 것으로 평가될 수 있음)
- 세 번째는 사람에 대한 관심, 문화에 대한 관심 (B2B 영업이라도 사람이 하는 일이고, 공급자와 구매자의 NEEDS가 무엇인지 잘 파악하고 이를 중간에서 조율하고 최적의조건을 제시하여 각각의 만족도를 최대화 시켜야 하는 일이므로 이 사람이 무슨 말은 하는지 무엇을 좋아하는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항상 귀 기울이고 관심을 가져야 함.그리고 다양한 국가의 다양한 사람을 상대하는 일이 많으므로 내가 소통하는 곳의 문화적인 특성에 대하여 잘 이해하고 있어야 함.
l 예를 들면 일본의 철강 제품을 오만에 위치한 인도계 회사로 수출을 한 적이 있음.
l 고객사의 구매담당 (인도인 – 힌디, 영어 구사) – 두바이 삼성 법인 담당 (인도인 – 힌디, 영어 구사)- 본사 담당 (한국인 – 한국어, 영어 구사) – 일본 삼성 법인 담당 (일본인 -일본어, 한국어 구사) – 일본 공급회사 담당 (일본인 – 일본어 구사) 구조로 커뮤니케이션을 함
l 막무가내로 무리한 조건을 요구하는 것이 일반적인 인도인과 섬세하고 꼼꼼하고 합리적인 성향의 일본인 사이에서 영어, 한국어로 소통하고 각각의 입장 차이 및 성향을 설명하고 이해시키는 것을 중간에서 하지 않으면 거래 성사가 이루어질 수가 없음. 또한 구매하는 회사의 업무 및 사업에 대한 이해, 판매하는 회사의 업무 및 사업에 대한 이해를 모두 하고 있어야 양쪽 입장을 조율하고 협상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갈 수가 있음.
- 네 번째는 본인 업무에 대한 주인 의식. 업무 강도가 강한 편이고 스스로 해결해야 하는 업무가 많은 만큼 강한 성취욕을 가지고 있고 주인 의식이 있는 사람이 적응하고 성장하기 유리할 것이라고 생각함
- 등등이 있겠으나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이고 회사의 채용 방침과는 무관함.
8. 현재 회사, 현재 직무나 부서를 지원하기 위해서 지원자가 미리 준비해 두면 좋을 것 같은 것들이 있다면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또는 본인의 어떤 특장점을 어필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시나요.
- 해외 경험, 해외 여행 몇 개국 이런 내용 많이 어필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런 일반적인 내용보다 그 과정에서 본인의 성향이나 개성을 보여주는 에피소드들이 더 중요하다고생각함
- 따라서 본인이 어떤 사람인지 어떤 성향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서 고민하고 어떤 사례가 있을지, 어떤 일관성을 가지는지 고민하는 것이 어설프게 무역 용어 외우는 것보다 낫다고 생각
- 다만 외국어를 사용하는 능력, 다양한 문화에 대한 개방성 및 적응성은 필수
- 지원하려는 회사에 대한 관심 뿐만 아니라 직무, 그리고 상사는 지원하고 싶은 부서 혹은 품목에 대한 지식 및 전문성이 있다면 더 선호할 것이므로 미리부터 준비한다면 업계에 대한 공부를 하는 것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함.
- 제조업의 해외영업과, 무역회사 (종합상사)에서의 해외영업은 분명히 다른 영역임. 이에 대하여 확실히 본인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스스로 이해하고 그 이유를 남에게도설득시킬 수 있어야 함.
9. 대학생들이 생각하는 회사생활, 그리고 현재 본인이 경험하고 있는 실제 회사생활의 차이가 있다면 어떤 점들이 있을까요? (대학생들의 직장생활에 대한 막연한 기대와 직장생활의 현실에 대한 허심탄회한 이야기??)
- 가장 큰 점은 대학 생활처럼 나랑 마음 맞는 사람하고만 생활하는 것이 아니고 싫은 것, 마음에 들지 않는 것도 받아들이고 이해하고 융화해야 한다는 점
- 누구나 본인이 미생의 장그래처럼 열정 넘치고 스마트한 이상적인 신입의 모습이라고 꿈꾸고 그렇게 생각하겠지만 그런 사람은 거의 없다는 것 (오차장님 같은 사람도 드물겠지만 장그래도 드물다는 것을 알아야 함)
- 처음에는 초년생이 이해하기 어려운 사회 생활이나 조직 생활이 많겠지만 이유가 없는 경우는 거의 없음. 끊임없이 고민하고 본인이 잘 가려서 판단해야지 남의 탓, 구조적인 탓, 사회 탓으로 돌리면 본인만 손해.
- 자기 소개서 및 면접에서는 본인이 굉장히 잘난 사람인 것처럼 적었지만 실제로 들어가면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이 별로 없음.일은 하면 할수록 배워야 하고 날이 갈수록 겸손해지게 됨
- 라이프 앤 워크 밸런스를 많이들 이야기 하는데, 여가 시간 다 챙기고 건강 챙기고 취미 생활 하면서 회사에서는 승승장구하고 높은 연봉 받고 싶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생각함. 일을 열심히 하면 그만큼의 성장과 보상이 있지만 노는 시간이 줄어드는 것은 어쩔 수 없음. 반대로 임원이 될 욕심이 없고 무난하게 회사 생활 하려면 그만큼만 하고본인 생활을 챙길 수 있지만 자기보다 열심히 하는 동료가 먼저 올라가는 것을 당연한 이치로 받아들이고 이해해야 함.
- 어느 회사의 어느 조직 어느 사람이라도 장단점이 있는데 누구는 단점을 강조하며 장점을 상쇄시키고, 누구는 장점을 발전시키며 단점을 보완하고 회사를 다님. 본인의 선택에 따라 다르겠지만 회사 생활의 만족도나 개인의 행복은 본인의 마음에 달린 것이지 외부적인 상황과는 별개라고 생각했으면 함.
10 . 마지막으로 취직을 준비하는 예비직장인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자유롭게 해주세요. 개인적인 조언도, 취업을 위한 팁도, 못다한 회사 이야기, 대학생활 이야기도 좋습니다.
- 대학 졸업 학점은 열심히 쓰지만 정작 본인이 무엇을 하고 싶고 무엇을 잘하고 무엇을 해야 하는가에 대해서 물어보고 고민해 본 사람은 별로 없음. 개인적으로 대학생활 4년을 스펙 쌓는데 열중했지만 본인의 진로, 적성, 아이덴티티에 대해서는 취직 시즌 잠깐 고민하고 힘들다 취업문이 좁다 무엇을 해야 하나라고 불평하는 것은 좀 이기적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
- 뭘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뭘 좋아하는지 모르겠어요. 좋아하는 것을 해야 하나요 잘하는 것을 해야 하나요 라는 질문들을 많이 하는데, 본인 인생 결정을 남한테 미루는 것만큼 어리석은 일도 없다고 생각함. 그리고 이런 질문들에 대해서 고민할 때 함께 고려해야 하는 부분은 직업을 결정한다는 것은 돈을 받고 ‘프로’로 일을 한다는 것이지 취미생활을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할 필요가 있음. 하고 싶은 것과 할 수 있는 것 모두를 잡는다면 이상적이겠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도 있으므로 스스로를 객관적, 현실적으로 바라보는 것은 어떨지.
- 자기소개서든 면접이든 누구나 쓰는 추상적인 단어나 설명은 본인을 소개하고 어필하는데 큰 도움이 되지 않음. 소소한 에피소드 하나라도 이야기 속에서 본인이 어떤 사람인지 충분히 녹여낼 수 있고 보여줄 수 있으니 스스로에 대해서 고민을 할 때 항상 왜? 무엇을? 어떻게? 등의 질문을 가지고 꼬리를 물어가며 최대한 이야기를 구체화하는연습을 하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함
- 구직자 입장에서 취업문이 갈수록 좁아지는 것은 맞을 수도 있으나 아이러니하게 뽑을 만한 구직자가 많지 않다는 것도 사실임. 구직자의 입장에서는 직장에 들어가서 일을 하는 것이 목표라면 상황에 대한 불평보다는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얼마만큼의 열정을 가지고 있는지, 왜 이 회사여야 하고 왜 수많은 지원자 중에 본인이어야 하는지 면접관 눈을 보고 당당하게 확신을 줄 수 있는지 고민하고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함. 안타깝게도 많은 구직자들이 그냥 뽑으면 감사합니다 하고 들어가려는 경우가 많아서 자신이 지원하는 회사, 직무에 대한 이해도 없이 취직하고자 하는 열정만 보여주는 경우가 상당히 많은데 회사 입장에서는 그런 사람들이 차려진 밥상에 숟가락얹으러 오는 사람으로 보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야함. 고민과 걱정이 많은 것은 나쁘지 않으나 좀 더 생산적이고 효율적인 노력을 한다면 분명히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확신함.
오늘 삼성물산 상사부문 철강팀 해외영업 현직자로서 포스팅한 내용은 제 절친한 학교 친구의 이야기입니다.
정말 말 뿐만 아니라 실제로도 말을 행동으로 옮길 줄 아는 행동지향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친구입니다.
현재는 삼성물산 상사를 퇴사하고, 개인 사업을 하는 중에 있고, 자신의 미래를 향해 한 걸음씩 달리고 있는 멋진 놈이네요. 실제로 퇴사 후 초반에 고생도 하고, 시행착오를 겪기도 했지만, 오랜 시간 끈기 있게 노력한 끝에 현재는 어느 정도 안정적인 궤도에 올라서서 이미 언론에 한 번 소개되기도 했을 정도입니다.
취업을 할 때부터, 그리고 회사를 선택하고, 회사 생활을 하는 데에 있어서 어느 한 순간도 수동적으로 자신의 삶을 살았던 적이 없기에 가능한 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매순간 주체적인 삶을 살고, 주변의 시선이 아니라 자신의 목표와 미래를 위해 달리고 있는 삼성물산 상사 철강 해외영업 출신 상사맨의 미래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입니다. 이번 글이 비단 삼물 상사, 해외영업 직무에 대한 이해 뿐만 아니라, 오히려 취준생 여러분들 개개인의 인생에 있어 자극과 동기를 줄 수 있는 글이 되기를 바랍니다.
Oh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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