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같지도 않은 이야기

ep2 치킨게임과 매몰비용

by 오구리

치킨게임과 매몰비용

뉴스를 보면 생각보다 많이 들리는 야기이다.


A와 B는 치킨게임을 하고 있다. 어느 한쪽도 물러날 수 없는 겁쟁이 대결이다. 만약 치열한 오션이라면 물러서지 않은 쪽이 이기게 되는 싸움이다. 물러서는 쪽은 결국 닭이 되거나 혹은 겁쟁이가 되거나 아슬아슬한 외줄 타기의 승리와 굴복이 되겠다.


chicken game


승리와 굴복 사이에서 모두 승리를 일궈낸 전쟁은 내가 알기론 세상에 하나밖에 없다. 치킨이란 단어를 그대로 쓴 치킨 전쟁에서 패배한 대상은 아무도 없었다.

외나무다리에 한 껏 피어난 나뭇가지는 큰 차는 지나갈 수 없지만 오토바이가 지나갈 수 있는 길은 열어주었다.

어원 그대로인 치킨은 외나무다리를 서로 넘기에 충분했다. 그리 좁지 않았고, 예상치 못한 길도 많았다.


우선 치킨과 게임에 대해서 야기를 해보고 다음으로 넘어가 보자.

A와 B에 여러 가지 요소들을 치환해보자. A회사와 B회사는 외나무다리에서 만났다. 어느 누구도 물러날 수 없다. 외나무다리에 이름 하나 새기려고 많은 시간과 자원을 투자했다. 투입된 재원들은 점점 덩치를 불려 다리를 만들고, 제 이름 하나 박겠다고 물러설 수 없다. 여기서 물러나면 글씨 하나 남길 수 없다.

양보할 수 없는 치킨게임의 결과는 비용과 시간을 감당할 수 있는 누군가가 독점하게 될 것이다.


조금 다르게 B에는 Eat , A에는 Diet를 치환해보자.


A는 한 치도 물러설 수 없었다. B는 기세 등등하게 그간 매몰된 비용들이 굳건하게 버텨왔다. 어느 한치도 물러설 수 없는 전쟁에서 A는 이상하게도 밀리는 듯했다. 전세를 꺾을 만한 작전들은 마치 상상 속의 영웅들의 서사시처럼 보였다. B는 점점 기세 등등하게 자리를 잡아 부피를 늘려갔다. B는 다양한 매개체로 공격을 했다.

그들의 싸움은 스포츠와 영점이 다른 경기처럼 양상을 이어갔다. 얼핏 보면 B가 압도적으로 우위에 앞선 것처럼 느껴지기도 하지만 A가 만족하기도 한다. B는 89점을 내었다. 영점을 기준으로 14점을 득점하였지만, 생각해보면 빠른 시간은 아니었다. 영점은 체바체에 따른 외압 효과가 작용되고 있었다.


9월 30일 기준으로 94 대 0 경이로운 수치를 이루었지만, 채 세 자리를 넘기지 못하게끔 A는 영웅들의 서사시에 존재할만 한 트로이 목마를 구축하였다.

A는 외압된 자연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세를 뒤집으려 노력하고 있고 작심 3일 만에 대략적인 승리를 이끌었다.


어찌 보면 이상하게 밀리던 A의 에너지가 현실화 되어 매몰비용을 충족한 셈이다.


A의 3일간의 대적은 마치 B의 매몰비용을 꺾은 기세였다. 과연 트로이 전쟁과 만약 승리를 이끈다면 A의 본체, 오구리페우스의 환송 길은 어떨지 다음 이야기를 기대해보자.

오구리페우스의 보름맞이 산책

*어쩌면 장기프로젝트가 될지도 모른다. 돌아가는 길은 매우 험난하고(아직은 돌아갈 수 있을진 모르지만), 오구리페우스의 도전은 성공의 이야기가 되길 비란다. 앞으로 만나게될 외눈박이와 마녀, 그리고 예상하지 못한 폭풍우는 치킨게임의 끝을 어떻게 마무리 할지...직 아무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