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쿠호카, 발사대 하카타

일본 여행 1

by 오구리

이른 아침 일어나야 해

오늘 우리들이 여행 가는 날


새벽, 6시 30분 일어났다. 분주하게 씻고 아침밥을 먹고, 오늘은 여행을 떠나는 날이다. 무려 12박 13일, 아주 긴 여행을 떠난다. 이렇게 시간 내기가 쉬운 일이던가? 각설하고 이른 아침부터 준비를 한다.


아차차, 비행시간은 오후 6시다. 한참 남았다. 짐은 모두 정리를 했고, 멍하니 기다리다 일찍 나가기로 한다. 시간도 남는 김에 공항버스가 아닌 전철과 지하철을 타고 가기로 한다. 짐을 챙기고 조금 일찍 나섰다.


전철역 안


"내 모자..."


모는 모자를 가지러 집으로 돌아갔다.

자는 모자를 가지고 온 엄마를 보며,

그렇게 모자는 출발했다.


"예정된 시간, 결국 지킬 거 뭐 하러 서둘렀나."

말하며 웃는다. 그래도 신나는 얼굴로 전철을 탔다. 끌끌이는 가기 싫은지 어찌나 저항을 해대는지 무거웠다.


공항에 도착해 티켓팅을 마치고 수하물을 부치고, 점심을 먹으려 했다. 공항버스로 아낀 돈, 점심값에 쓰리라, 마음을 먹었지만 공항 음식은 마음만 먹는 게 좋다. 탑승구 구석엔 편의점이 있다. 편의점에서 끼니를 때우고 가는 것으로 합의했다. 그렇게 돈을 아꼈다.


자린고비

공항 대기

비행시간이 다가왔다. 늘 함께하던 지연이는 바빴는지 오지 않았다. 18시에 나르는 비행기는 후쿠오카까지 고작 1시간이면 도착한다. 지연이 되진 않았지만, 후쿠오카 공항은 10시 이후 착륙이 불가한 것으로 알고 있다. 다행히도 19시 30분에 공항에 도착했다. 후쿠오카 공항은 전보다 확장되어 쾌적하다. 입국장까지 가는 길은 아주 순탄했다. 지만.... 거의 마지막 입국이다 보니 입국심사관들이 퇴근을 했다. 창구가 몇 개 없었다. 그렇게 공항에서 1시간을 허비했다. 후쿠오카는 대부분 2박 또는 3박으로 많이 오기에 주위 사람들의 시간이 궁금하고 걱정되었다. 솔직히 우쭐했다. 나는 시간이 남아돌지만, 저 사람들은 빨리 나가서 쇼핑도 여행도.. 하며 사람들의 마음을 추측했다.


어찌어찌 후쿠오카 땅을 밟았다. 예약해 둔 버스표와 엔화를 여유롭게 출금하고 하카타로 향했다. 이미 해는 넘어갔고, 어두운 밤은 무르익었다. 세븐일레븐에서 저녁을 사고 호텔에서 먹었다.

하카타에 카스맥주? 밤이라 사진 안찍음 ㅋㅋ

그렇게 하루가 지나갔다. 계속 머릿속에는 같이 온 사람들 중 2박 3일이면 어쩌지 라는 생각에 웃음? 아니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아침이 밝았다. 이른 아침부터 하카타를 떠나야만 한다. 아침 산책을 가볍게 때려주고, 11시가 넘은 이르지 않은 아침에 멀리 떠나기로 생각했다.

하카타 호텔

후쿠오카의 최고의 관광지는 하카타역이라고 생각한다. 신칸센과 많은 특급열차는 하카타를 또 오게 만든다. 그리고 떠나게 만든다. 하카타에는 수많은 노선이 있다. 닛포본선과 연결되는 소닉열차와 유후노모리와 특급 유후가 지나가는 규다이본선, 가고시마로 향하는 가고시마본선, 신간선, 산요신칸겐과 규슈신칸센이 있다. 말고도 더 있지만, 각설하고 신칸센을 타기로 한다.

필름사진

고쿠라 역을 지난다.


나는 지금 어디로 가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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