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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sb Nov 24. 2021

영어 공용화... 하면 안될까요?

평생숙제 다이어트가 아닌 영어

영어공용화는 예전부터 있어왔던 논쟁이다.

주로 쟁점은 '경제에 도움이 되는가'이다.

찬성론자들의 요지는 세계화시대에서 영어는 비즈니스에서 필수이고, 사교육비 절감 주로 이런 이유로 경제에 도움이 된다고 말하고, 반대론자들은 경제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잘라 말한다.



영어 공용화를 현재 실시중인 나라는 인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필리핀이다. 공통점이라 한다면

다민족 국가이다. 여러 민족을 통합하려다 보니 공용어인 영어를 도입했던 것이다. 

반대론자들은 싱가포르 외에 경제발전을 한 나라가 없다는 점을 들어 경제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한다.

찬성론자들의 입장은 구지 길게 말하지 않아도 다들 공감할 것이다.


나는 영어공용화를 예전부터 했으면 하는 바램을 가지고 있었다.

반대론자들이 경제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점을 들어 반대하고 있지만

사실은 그 깊은 내심은 누구나 공감할듯이 서양언어에 대한 반감이다.

영어 공용화는 곧 영어의 우위를 공식 인정, 그렇다면 우리나라 언어가 패배한 느낌? 한국인의 정체성, 그리고 팍스 아메리카나에 대한 우려, 문화 식민주의, ... 아마도 한국인의 심장 안에는 누구나 이런 감정들이 자리잡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아무리 봐도 2021년 현재 그런 걱정은 안해도 될 것 같다.

이미 한국어가 영어에 잠식당하지 않을 만큼 문화적, 경제적으로 발전해있다.

중국은 이미 한국을 '아시아의 리더'로 부르고 있다. 

우리나라가 과거에 애국심으로 단합하여 이렇게 경제발전을 하고 세계에 이름을 날린 것은 감사해야 할 일이다. 하지만 지금은 애국심의 개념이 다소 수정되도 좋을 것 같다.


나는 영어공용화가 경제발전에 도움이 된다고 믿는다. 

이것은 해외 비즈니스나, 대학에서 영어 원서와 씨름해 본 사람은 길게 말하지 않아도 알 것이다.

사실 말하자면 영어공용화에 대한 생각은, 싱가포르 GDP를 보면서 시작되었다.

지리적 이점도 있지만, 영어가 공용어라는 것이 국제 자본을 유입시키는데 큰 몫을 했을 것 같다. 

인도도 마찬가지다. 미국이 중국을 고립시키고, 타겟으로 잡은 곳이 인도라는 것은 영어가 공용어라는 점이 한 몫 했음을 누구나 알 수 있다.  (현재 미국이 인도시장을 키울 계획을 하고 있음.)



하지만 구지 경제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다쳐도 난 영어공용화를 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개인의 영어교육에 투자하는 시간과 비용, 노력 그리고 가정경제의 사교육비며,

게다가 미국,호주, 캐나다 이민 가는 사람들의 많은 사람들이 자녀의 영어교육 때문이라고 말하는 것을 흔히 들을 수 있다.  

한국에서 자란 사람들이라면 해도해도 오르지 않은 토익 점수 받아보며 절망 느껴보지 않은 사람 있을까.



해외 여행을 다니다보면, 유창한 영어로 대화하는 자리에 자신있게 끼지 못해 아쉬움을 느낄 때가 있다.

분명 그들이 말하는 주제는 매우 흥미로운 주제이다. 

꼭 경제발전에 도움되야 영어공용화를 해야할까?

개인의 무거운 짐을 좀 덜어줬으면 하는 바램이다.






그래도 영어교재는 천재가 제일 나은 듯 하다.

천재 영어교과서 추천!

https://text.tsherpa.co.kr/ele/book.html?bookcode=text-ele-english-ha-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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