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은 너무 어려워
그동안 브런치에 쓰고, 아직 브런치 올라가지 못한 내용들을 전자책으로 작성해보려고 한다. 왜 공자가 지금까지 유명해졌겠는가. 바로 글을 써서 남겼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경험으로 얻은 지식은 구전으로 전하던 시대는 가고 책과 같은 글로 전하는 시대, 그리고 영상으로 전하는 유튜브 시대가 도래했도다.
유투브가 대세임에도 왜 나는 전자책에 도전하는가.
첫 번째. 나는 글이 좋다. 활자중독이라고 할 만큼 책, 설명서, 포스터 가리지 않고 글을 읽는 게 좋았고, 글을 읽는 욕구를 넘어서 쓸 수 있을까라는 생각도 들었다.
두 번째. 글은 모든 콘텐츠의 기본이다. 유튜브를 촬영하기 전에도 영상기획을 할 것인데 이때 그림으로 기획을 하나? 결국 생각은 글로 정리된다.
세 번째. 내가 전하고 싶은 콘텐츠는 글이 좋은 도구이다. 내가 쓰고자 하는 ‘비영리 모금 캠페인’이라는 콘텐츠는 10분짜리 짧은 영상보다는 언제든지 꺼내볼 수 있는 글의 형태이여야 한다.
1일차(2020년 2월 25일)
-시길 만져보기
일단 전자책을 만드는 다양한 툴 중 시길(Sigil)이라는 무료 툴이 유명하기에 먼저 사용해보려고 한다.
최신버전이 가장 좋겠지 하고 멍청하게 나처럼 맨 위 버전을 받으신 분들은 없길 바란다. 시길 사용법을 알려주는 블로그 대부분은 한글 번역이 되어 있는 버전은 0.9.10버전이다. 물론 영어를 잘하고 쓰는 기능만 쓴다면 영어라는 장벽은 큰 문제가 되지 않으나 일단 기능을 익히는 자체가 많이 어렵다.
왜? 설명하는 블로그는 0.9.10버전인데 내가 다운받은 1.1.0 버전하고 UI도 다르다.
일단 html 항목도 못 찾겠고 워드문서만 써본 나에게 프로그램 코드는 많이 낯설다. 규칙대로만 한다면 쉬워지지만, 아직 어렵다.
난 그냥 한글에 적어 놓은 걸 복사 붙여넣기 하면 될 줄 알았는데, 역시 내가 모르는 분야에 도전한다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이걸 성공했을 때 쾌감도 짜릿 하겠지.
요즘 세대 차이는 초록창에서 검색하느냐 유튜브로 검색하느냐로 갈린다던데. 역시 강의는 움직이는 강의인가보다. 예전에 3D프린터를 배우고 싶어서 관련 학원에서 한 달 공부하고 3D Max 독학 할 때도 유튜브를 많이 참고 하긴 했다.
쉬는 시간과 퇴근 후 잠깐씩 쓰면서 책의 내용은 50%정도 작성되었고, 6개월 안에 탈고, 올해 안에 전자책으로까지 출판하는 것이 올해의 목표다.(사실 전자책 ePub버전이 아니면 PDF로 만들 생각이었다.)
내가 쓴 책을 누가 많이 읽어볼까 걱정도 되지만 일단, 전자책 출판이 큰 비용이 들지 않을뿐더러, 책을 쓰면서 많은 공부가 되기도 했다.
과연 올 해 안에 이 책이 세상에 빛을 볼 수 있을 것인가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