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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태규 May 22. 2023

과거사 버리고 '미-일동맹의 행동대장'으로 나선 1년

윤석열 외교, 히로시마 주요 7개국 정상회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

5월 10일로 윤석열 정부가 들어선 지 꼭 1년이 됐습니다. 그러나 외교적으로 보면,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이 1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한마디로 윤 정권 외교 1년을 평가하자면, 일본에 대한 과거사 추궁을 포기하고 '미-일 동맹의 행동대장' 노릇을 하기로 작정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미국과 일본이 그린 밑그림에 따라 북한에 대한 적대 정책은 말할 것도 없고 러시아, 중국에까지 적대 전선을 확장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나라의 자존심과 일제 식민지 피해자의 인권은 내동댕이쳤습니다. 앞으로 윤 정권의 이런 외교 정책이 현실화하면서 국내적으로 국론 분열이 심해지고 대외적으로는 중국과 러시아의 반발이 커질 것입니다. 걱정입니다. 


이와 관련한 글을 <오마이뉴스>와 <시민언론 민들레>에 기고했습니다.

https://omn.kr/240t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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