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주의, 권위주의, 보복, 전문가 중심주의
윤석열 대통령이 5월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무려 21개월, 631일 만에 연 기자회견입니다.
기대도 하지 않았지만, 그런 기대에도 못 미치는 회견이었습니다. 나는 옳았는데 소통 부족으로 국민이 알아주지 못했다는 기존 주장의 반복이었습니다.
저는 95분 동안 진행된 기자회견 전체를 지켜보면서, 기자회견을 관통하는 네 가지 코드를 발견했습니다. 권위주의와 사대주의, 보복과 어설픈 전문가 중심주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