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베르트 미헬스, <정당 사회학>, 엘리트, 독재
독일의 정치사회학자 로베르트 미헬스(1876~1936)가 그의 명저 <정당 사회학>에서 제시한 이론이다. 그는 아무리 민주적인 조직이라도 조직운영의 "전략적, 기술적 필요"에 따라, 소수의 엘리트에 의한 과두 지배가 필연적인 철칙으로 나타난다고 주장했다.
2024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다론 아제모을루는 그의 저서 <국가는 왜 실패하는가>에서 엘리트층이 틀어쥐고 있는 착취적 제도에서 '과두제의 철칙'이 잘 나타난다고 말했다. 새로운 인물이 착취적 제도를 틀어쥐고 있는 정권을 전복한다고 해도 그들 또한 여전히 사악한 착취적 제도를 이용해 착취를 일삼으며 주인 노릇을 할 뿐이라는 것이다. 그는 아프리카의 시에라리온과 에티오피아를 두드러진 사례로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