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이크, 시간, 시계
"어리석은 시간은 시계로 측정하지만, 지혜로운 시간은 시계가 측정할 수 없다."
영국의 시인 윌리엄 블레이크(1757~1827)가 쓴 <천국과 지옥의 결혼>에 나오는 말이다.
그냥 기계적으로 흘러가는 시간이 아니라, 깊은 사색과 고민을 하는 시간이 다르다는 것을 말하는 것 같다. 사색이나 고민에는 균질적인 시간이 아니라 가중치가 큰 시간이 필요하다.
<오사카총영사의 1000일> 출간작가
오태규의 브런치입니다. 한겨레신문에서 도쿄특파원과 논설위원실장 지냄. 관훈클럽 총무, 위안부 합의 검토TF 위원장, 오사카총영사를 역임. 1인 독립 저널리스트. 외교 평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