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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대한 찬사 : 기마구아스

09 여행의 조각을 담아

by 혜은

여행하는 동안 만났던 즐거운 순간들과, 현지 장인들의 정신을 받아

365일 여름의 순간을 선물하는 Gimaguas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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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을 기반으로 2018년 쌍둥이 자매 클라우디아(CLAUDIA)와 사야나 듀라니(SAYANA DURANY)에 의해 설립된 GIMAGUAS(기마구아스).


GIMAGUAS(기마구아스)는 쿠바어로 쌍둥이를 뜻하는 ‘JIMAGUAS’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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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자매가 전 세계를 여행하는 동안 만났던 아이템과 현지 장인들에게서 영감을 얻어 창작 과정을 진행한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기마구아스의 디자인에서는 에스닉함과 동시에 독특한 고급스러움을 느낄 수 있다.

여행에서만 느낄 수 있는 즐거움과 무심한 우아함이 여름과 멋진 휴양지를 연상시킨다.


휴가를 떠날 때 느끼는 향수를 일 년 내내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기마구아스.

아늑한 여름밤의 담은 top, 선셋을 담은 dress, 우리는 그들의 옷에서 여름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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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마구아스는 전 세계의 장인 정신을 보여주고자 직접 제작하는 수제 제품을 전개한다.

자이푸르, 마다가스카르, 멕시코 등의 현지 장인들과 함께하며

장인의 아름다움을 끊임없이 추구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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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을 만나고 전통적인 공정을 통해 전개하는 제품들은 각 나라의 특징이 묻어나 다양한 매력을 보여준다.

에스닉하면서도 현대적인 기마구아스만의 감각은 조화롭고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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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KATYA ZELENTSOVA

Summer collabolation


기마구아스는 다양한 캡슐 컬렉션을 통해 신진 아티스트 및 디자이너와 함께 콜라보를 진행한다.

전 세계적으로 인재를 양성하며, 신진 디자이너들의 디자인이 빛을 발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것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


2023 KATYA ZELENTSOVA Summer collabolation에서는

전통 공예와 트렌디함을 결합하여 절충적인 화려함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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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기마구아스는 전 세계의 NGO와 정기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세네갈과 네팔의 NGO를 지원하여 다른 사회 프로젝트와 함께 현지 장인 정신을 지원한다.

네팔 카트만두의 여성 커뮤니티와 함께 일하며 노동 계약, 의료 보험 및 시간 측면에서 공정한 거래의 기준에 따라 생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세네갈의 외딴 지역에 있는 여성들이 전통 공예 기술을 배우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안전한 장소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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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마구아스는 윤리적으로나 미적으로나 사랑할 수밖에 없는 브랜드인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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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고 화사한 컬러웨이와 관능미가 느껴지는 디자인.

여성의 곡선을 강조하는 드레이프 디테일, 부드러운 레이싱과 골지 패브릭의 선택은 에스닉하면서도 현대적이고 이상적인 실루엣을 보여준다.


여름이라는 계절을 온전히 감상하고 즐길 수 있도록 여름의 감각을 옷에 담아내는 기마구아스.

다양한 사회적 활동을 통해 우리에게 전하는 긍정적인 영향은 기마구아스를 갖고 싶은 브랜드가 아닌 되고 싶은 브랜드로 생각하게 만든다.


여행에서만 느낄 수 있는 즐거움과 함께 세계의 조각을 모아 만드는 기마구아스의 작은 여름은

앞으로 기마구아스가 펼쳐갈 여름들을 기대하게 만든다.



마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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