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by
박찬현
Nov 18. 2016
아래로
새
박 찬 현
인간의 욕망을 태우던 태양
숯덩이로 남은 노을 속
불씨 한 올 타올라
생명으로 태어난 심장
바다 위로 별이 흐르는 밤
사욕의 세파 훨훨 태운
잿가루가 깃털이 되어
등
짝에 흰 날개 솟은
하얀 새 한 마리
이슬 사이 날개 저어 유영하다
보름달 속으로 들어 가
달이 된 새
(슈퍼문 - 2016. 11. 15)
keyword
욕망
날개
브런치북
매거진의 이전글
입동에 떠나는 가을이
완전한 사랑
매거진의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