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 속 필연

by 박찬현

우연 속 필연

-박찬현-


우리는 많은 날들 속에서

수많은 실수를 통하여

완전에 가까운 것을 배웁니다.


길 위에 튀어나온 돌부리도

그곳에 있어야 하는 이유가 있고


움푹 파인 웅덩이도

몹쓸 모습을 취해야 할 연유가 있듯이


삶의 발목을 잡고 싶지 않아도

그들만의 사연을 안고 있습니다.


아마도 그들이 있어서

자신을 돌아볼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그들의 존재가 고맙습니다.


2017. 4. 3.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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