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다가오니 짜릿한 공포 방탈출을 해보고 싶으시다면..
브런치에도 나의 방탈출 일지를 남겨보려 한다 ㅎㅎ
『여고추리반』 『대탈출』 『지니어스』 『피의게임』등...
퀴즈의 요소가 섞여있는 예능을 좋아하는 나는
TV 속 지능캐들을 보면 늘 부럽고 동경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실제로 방탈출 약 3회 경력,
그러나 탈출은 단 한 번만 성공한 상태로
잘하고 싶고 하고 싶지만! 잘 못하는ㅋㅋㅋ
방 탈출에 대한 짝사랑스러운(??) 기분을 갖고 있는 상태인데
방 탈출을 거의 100번 하셨다는 회사 동료분이
건대에는 공포 방탈출도 있다더라,라는 얘기를 해주셨고
갑작스레 호기심이 돌아 이것저것 찾아봤고
엄~~~~~~청 무섭다는 트위터 리뷰까지 보고..
궁금증이 뇌를 지배한 나는 결국 방탈출 공포 3대장이라는
건대 솔버 1호점 『루시드드림』에 도전하고야 만다............
가는 길은 건대입구역 1번 출구에서 나와서 쭉~ 오면 되는데
오는 길에 솔버2호점이 있어서 살짝 헷갈렸다.
동성빌딩이라는 건물 지하이다
안으로 들어오니 이런 넓은~ 대기석과
도전한 많은 플레이어들의 사진이 붙어있었다.
첫 번째 테마가 루시드 드림이고, 이후 콜드 케이스, 더 케이지로 스토리가 이어진다.
이 리뷰 이후 나머지 테마들도 경험했는데 작성하겠다 ㅎㅎ
공식 홈페이지 루시드 드림의 설명이다.
현실과 구분되지 않는 꿈에서 자신을 J라고 소개하는 소녀.........
소녀의 부름에 따라 연쇄 사건의 실종자 J의 방에 가게 되는데...
▶ 인원 / 도전일
3인 (탱1+쫄2) / 2022.03.12
나로서는 4번째 방탈출인 셈이다
▶ 자물쇠>>>>>장치
장치보다는 거의 자물쇠가 많았다. 거의 대부분이 자물쇠로 푸는 문제들
▶난이도
★★★★☆
난이도는 솔버 홈페이지에 3으로 표기되어 있는데
그만큼, 그렇게 높지는 않았다. 하지만 우리의 공포심으로 인해...
쉬운 문제도 머리가 안 돌아가서 실수를 연발했고 ㅠㅠㅠ 결국 탈출실패
방탈출을 여러번 해보신 분들의 경우 그렇게 어렵진 않을듯 하다.
▶공포도
바주카 구간......... 그 구간이 머리에서 잊히질 않는다ㅠㅠㅠㅠ
너무 무서웠어요....................... ㅠ 한동안 여운이 정말 강했다
이래서 공포방탈출, 공테를 하는구나... 싶었다...
강렬한 기억이었기 때문에 꼭 리뷰를 남겨야겠다 다짐했다.
▶활동성
엄청난 활동성을 요구하지는 않음
약간 걷고 뛰는 정도?? 뛰지는 않아도 되는데 마음이 급하니 뛰게 되었다..
▶인테리어
나는 최근 방탈출은 해보지 않아서 인테리어가 그렇게 오래되었나 싶었고
나름 괜찮게 느꼈다. 신식 테마를 많이 해보신 분들은 좀 구식이라고 느낄 듯
조도가 좀 낮아서 문제 보는게 힘들기도 한데 그점이 아쉽다
그래도 매우 신선했고 신선하게 느낄 공간이 분명히 있었다
▶스토리
루시드드림이라는 테마와 스토리가 잘 맞아 떨어진다
복기해 봤을 때 다음 스토리로 가기 위한 장치나 문제들이 잘 짜였다고 생각한다.
스토리가 궁금해서 다음 테마인 『콜드 케이스』도 도전하게 되었다.
▶전체적인 평
실패를 해서 매우 매우 아쉽다. ㅠㅠㅠ
나는 거의 병풍처럼 문제를 풀지 못했고, 용감하고 문제도 잘 푸는 친구가 캐리했다.
중간에 무서워서 노래 부르고 춤추고 별짓 다 함... 그저 용기를 주는 역할을 함 ^^..
그리고 자물쇠 돌리기 역할 ㅋㅋㅋ 마치 대탈출 피오 역할... (소중한 조력자였다..^^)
루시드드림은 궁금해하는 사람이 있으면 추천해주고 싶다!
문제도 많이 어렵지 않았고, 첫 공테라 방탈출 초보자인 나에게는 신선한 자극이었다!
하지만 겁이 많으면 확실히 비추..
이거 하고 무서웠음에도 불구 궁금해져서
공포 방 탈출 마구마구 찾아봄.. 제로 월드... 비밀의 화원 등
용기가 많이 생긴다면 도전해 보고 싶다 ㅎㅎ이래서 공테에 빠지나보다
그리고 건대 솔버 직원분들 너무 예쁘시고 멋지시고 친절하시고 좋았다!
실패 해서 오구오구 하며 찍어주신 사진 ㅠ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