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동심이 필요한 '더케이지' 방탈출 후기
지난번 건대 솔버 1호점 『루시드 드림』의 뼈아픈 실패 이후
친구들과 나는 .. '솔버 1호점 다음 테마는 어떨까??' 궁금증에 시름시름 앓았고
결국 책모임을 빙자하여, 책 모임 후 다음 테마인 『콜드 케이스』에 도전하게 되었다
▽지난번 루시드 드림 테마 했던 후기!
https://brunch.co.kr/@ojen1128/173
과연 이번에는 성공할 수 있을 것인가?
또다시 솔버 1호점 지하로 입장하는 세 사람..
루시드 드림을 했던 친구들과 동일하게 도전했다.
또다시 맞아주는 넓은 대기실과
이곳을 찾아주신 수많은 분들..
방마다 락카룸이 배치되어 있어,
친구들과 이쪽에 폰과 가방을 놓고 진행했다.
친절하신 남자 직원분!
카운터 아래에는 연예인 사인이 많았다
솔버는 연예인분들도 많이 도전했나 보다
공식 홈페이지 콜드 케이스 설명이다.
전대미문의 연쇄 실종 사건의 누명을 쓰게 된 K..
K는 이 미제 사건의 수수께끼를 풀기 위해 지하 수로로 돌아간다
▶ 인원 / 도전일
3인 (탱1+쫄2) / 2022.04.02
나로서는 5번째 방탈출이다
▶ 자물쇠>>장치
장치보다는 거의 자물쇠가 많았다. 거의 대부분이 자물쇠로 푸는 문제들이다
그래도 기억에 남는 장치가 있다. 꽤 재미있었는데
방탈출을 몇 번 안 해본 나는 그래서 초보자는
'장치'가 많은 방을 찾는 것도 재밌는 거구나! 깨닫게 되었다.
▶난이도
★★★★☆
난이도는 솔버 홈페이지에 5로 표기되어 있는데
그만큼 높지는 않다. 하지만, 문제 수가 아주 많았다.
우리가 분배를 잘못했고 ㅠㅠㅠ 결국 시간 내 탈출은 실패
하지만 다음 예약이 없었는지 조금 배려해 주셔서 문제는 다 풀어보고 나왔다!
난이도가 높지는 않은데 문제 수가 가장 많다고 하셨다.
조금 헷갈리는 문제 / 쉬운 문제 다량으로 구성되어 있다.
방탈출을 여러 번 해보신 분들의 경우 그렇게 어렵진 않을듯하다.
이번 편을 계기로 다음 편은 왠지 탈출할 수 있을 것 같아!라는 희망을 얻었다.
▶공포도
공포도 없음, 그냥 혼자 짤랑거리는 소리에 창조공포 하기는 했는데
루시드 드림을 해보았다면 이건 1도 안무서움..
▶활동성
친구들과 노니까 긴치마를 입고 갔는데
활동성이 꽤 많았다. 나는 뭐 치마입고 잘 움직이는 편이라 괜찮았는데
편한 옷을 입고가시는걸 추천드린다!
▶인테리어
나는 최근 방탈출은 해보지 않아서 인테리어가 그렇게 오래되었나 싶긴 하다
그런데 재미있는 인테리어 구성이었다. 하면서 중간에는 신나서
친구들에게 우와우와~ 거렸다.
▶스토리
다른 리뷰에서 중간에 구성한 스토리라 갑자기 뚝 떨어지는 느낌이 든다고 했는데
다 탈출하고 나서는 그런 느낌이 들 수도 있을 것 같다.
해당 테마만 진행했다면, 조금 의문이 들것 같은 스토리다
마지막 더 케이지까지 해보고 나면 스토리가 더 잘 연결될 듯~~~
(과연 나의 추리가 맞을까?? 마지막 화까지 해보면 알게 되겠지!)
▶전체적인 평
실패를 해서 아쉬웠지만, 그래도 직원분들이 배려해 주셔서
끝까지 풀고 나온 점에는 토닥토닥하고 싶다.
이번에는 친구 한 명이 비약적인 성장을 했다!! 나는 이번에도 조력을 했다 ^^
오래된 테마라서, 아쉽다는 평가나 평점이 높지 않다고 하는데
방탈출 초보자인 나는 입문용으로 아주 즐겁게 플레이했다
신박한 장치와 인테리어가 기억에 남았음!
아 그리고 협동심이 필요하다고 직원분이 말하는데 협동이 필요함!
해보고 나니 더 케이지를 꼭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연방하자고 친구들 졸랐는데.. 배고파서 밥 먹고 놀다가 다음을 기약함 ㅎㅎ
그리고 루시드 드림을 해보니, 이제 어떤 테마든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과 용기가 생김
그리고 건대 솔버 직원분들 너무 예쁘시고 멋지시고 친절하시고 좋았다!
실패 해서 오구오구 하며 찍어주신 사진 ㅠㅜㅜ
안녕 솔버!!
다음에 또보자~!! 다음엔 꼭 탈출할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