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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지은 Jun 26. 2022

건대 솔버 1호점 『더케이지(THE CAGE)』후기!

건대솔버 1호점 졸업 후기~

지난번 건대 솔버 1호점 『루시드 드림』 그리고  『콜드 케이스』를 실패한 친구들과 나는

솔버 1호점 마지막 테마인 『더케이지(THE CAGE)』를 가기위해 날을 잡았다.

앞서 솔버 1호점 2개 테마를 실패한 방탈출 초보자 우리들은

이번에는 기필코 성공하고 말리라.. 서로 결의를 다졌다. 

그 전주에 친구 L과 나는 대탈출 <크레이지 하우스>를 보면서 문제가 나왔을때  대처법에 대해서 토론을 했다.

그리고 나는 전날 부터 탈출을 위해 집에서 홀로 방문여닫기로 철저한 대비를 했다.

아침에는 두근두근을 연발하며 『더케이지』 도전에 대해 기대감에 찬 우리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앞서 대쫄보들의  『루시드 드림』 과  『콜드 케이스』 후기는 아래있습니다..

실패냐고요 성공이냐고요?? ^.^ 후기를 보시면 아실 수 있습니다.

▽지난번 루시드 드림 테마 했던 후기!


https://brunch.co.kr/@ojen1128/173

https://brunch.co.kr/@ojen1128/174

정말 이번에는 탈출하고 말자!!

우리는 비장하게 앞에서 화이팅을 했다



또다시 맞아주는 넓은 대기실과

이곳을 찾아주신 수많은 분들

우리도 저곳에 사진을 올리고 싶다아!!!



그러고 보니 한번도 요금 안내를 쓴적이 없는것 같은데

1인은 28,000원, 인원이 늘어날수록 값은싸진다. 우린 3인방으로 2만원에 계속 했다.

현금으로 할경우 할인도 된다! 그리고 솔버는 하기 몇시간 전에 예약확인으로 친절하게 전화도 해주신다~




공식 홈페이지 『더케이지』설명이다.

3개의 테마는 이어져 있고, 콜드케이스에서 이어진 이야기로 

그의 흔적을 따라 도착한 이곳... 이곳에서 지독하게 K를 괴롭혀왔던

연쇄실종사건의 마침표를 찍으려 한다!

포스터가 왠지 웅장하다 마치 콜로세움 같기도 하고? 



▶ 인원 / 도전일


3인 (탱1+쫄2) / 2022.04.13

나로서는 6번째 방탈출이다


▶ 자물쇠>>장치

장치보다는 거의 자물쇠가 많았다. 거의 대부분이 자물쇠로 푸는 문제들이다

솔버 3개의 테마 모두의 특징인것 같다.

재밌었던 장치는 몇개 있었고, 이게 뭐지?? 지나고 보니 좀 이 미션은 웃긴데?

하는 미션도 있었지만, 생각해보면 스토리와 연관이 된것 같기도하다!



▶난이도 

★★★☆☆

난이도는 솔버 홈페이지에 4로 표기되어 있는데

내 생각에는 오히려 더케이지가 가장 쉬웠던것 같다. (그러고서 힌트 5개 썼습니다..)

문제자체가 정말 어렵지는 않다. 직원분이 시작전에 글을 꼼꼼히 읽고, 지문을 잘 읽으라고 하시는데

정말 동감된다. 글을 잘 읽어야 한다. 지문이 정말 많다... 지문만 잘 읽으면  어렵진 않다.



『루시드드림』이 공포로 인해서 난이도가 올라간 느낌이었고

『콜드케이스』는 문제가 확실히 많아서 당황스러운 느낌이었다.

그에 비하면 『더케이지』는 글만 잘 읽으면 그래도 어렵지 않게 구성되어 있다.

나는 이과보다는 문과라서 그런지 문제들이 더 쉽고 재미있었다. (3번 하다보니 익숙해져서 그런가?)

확실히 직관력보다 <<<추리력이 좀 더 필요하고, 이는 마지막 이야기이기에 

앞선 스토리의 떡밥을 회수하기 위해 문제로 스토리를 풀어내는 경우가 많았다.



이 역시 방탈출을 많이 해보신 분들이라면 쉽다고 느낄 것 같다.

(하지만 저희는 힌트를 많이썼구요^^)



▶공포도

공포도 없음



▶활동성

살짝 움직임이 있긴한데, 활동성이 크게 필요하지는 않다.



▶인테리어

3개 테마를 전부 떠올려 봤을때 더케이스에서 딱히 독특한 인테리어는 없었다.

인테리어에서 감흥을 느끼기는 어려울 듯 



▶스토리

솔버는 스토리 맛집이라고 한다. 그래서 3개 테마를 다 해보고나니

의문점을 풀 수가 있었다. 테마가 끝나고나면, 테마를 설명하는 안내판을 한번 더 주신다.

그걸 대기실에 앉아서 읽어보면 더 이해가 된다. 읽어보면서 오~~ 그랬구나. 라고 다시 상기하게 된다.

그리고 스포라서 거기서 얘기하진 못하고 맨날 나가서 폭풍토론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 풀고 나니 우리 셋의 추리는 틀렸다...ㅠㅠㅠ 


3개의 스토리가 이어진다는것을 이해할 수 있었고 의문도 풀렸지만

다 보고 나서는 스토리와 결말이 약간 허무한 느낌도 있었다. 친구 두명도 살짝 허무했다고 한다.



하지만 방탈출이 이렇게 스토리가 이어지고, 구성이 연계 된다는걸 체험 해 본 자체가 

굉장히 흥미진진했다. 3개의 테마를 유기적으로 기획 한다는건 참 대단하다.

방탈출에 재미를 불러일으키고, 졸업하게 한 점에서 솔버 1호점은 정말 내게 즐거운 도전이었다! ㅎㅎ


▶전체적인 평 

쓰기가 부끄럽지만ㅋㅋㅋㅋㅋ비하인드를 써보자면


나는 도착하자마자 직원분께 "우리는 이전 테마를 실패했고, 꼭 성공하고 싶다!^^"고 어필했다.

그래서 결국 우리는 3분여를 남겨두고 성공할수 있었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전 테마는 힌트가 3번이었다면, 더 쓸 수 있다고 말씀해주셨고

실제로 굉장히 친절하게 많이 도와주셨음 ㅠㅠㅠ

(저희한테만 그런 특혜를 주셨나? 찾아보니 아닌것 같아요, 힌트 더주시는 경우도 있는듯)


그래서 덕분에 다행히.. 아니 간신히 성공할 수 있었다. 

그리고 이번에는 지난번보다 좀더 초반에 파바박 정신을 차려서 잽싸게 움직였고

문제도 많이 풀어서 도움이 되었다고 친구들이 말해주었다^^  

오래된 테마이자 고전, 솔버! 고전인만큼 실망스럽지 않다!

세개의 스토리가 아주 흥미로웠고 다 하고싶다는 도전을 불러일으키는 테마!

『더케이지』는 테마는 문과시라면 더욱 재밌게 하실 수 있을듯!


드~ 디어 이번엔 탈출했습니다! 감격의 보드판!!



건대 솔버 1호점 졸업했고 3개 모두 흥미진진하게 했습니다

2호점은  약간외전같은 테마라는데 궁금하다 ㅎㅎ

나중에 도전해봐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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