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수가 진통의 시작보다 앞서 나오는 경우에는...
양수가 터져도 진통이 제대로 시작되면
자연출산을 할 수 있습니다.
기대하던 수중진통 및 수중출산은 감염의 위험이 생길 수 있으니 안 하는 것이 이롭지요.
진통이 지지부지하면 조산원에서의 출산은 할 수 없습니다.
양수가 나오는 시간이 진통시작보다 먼저 일어나는 경우 자연출산을 하기 위해 다녔던 병원으로 갈 경우의 수가 늘어납니다.
아기가 거의 꼬물거리긴 합니다만 그래도 아기의 움직임을 확인해 보세요.
산모의 몸이 작거나, 골반이 작은 경우에는 출산에 걸리는 시간이 더 필요할 것입니다. 초산평균 진통시간은 15시간임에도 24시간 이상 진통을 겪는 경우도 있을 수 있어요. 출산 중에도 잘 먹고
간간히 휴식을 취하세요.
그중 희망적인 것은 진통이 가늘고 길게 온다는 것입니다. 보통의 경우보다 진통은 약하며 진통 간격은 4~5분 간격으로 오게 됩니다. 즉, 진통의 강도가 세지 않다는 말이지요. 가끔 강하게 진통이 오는 경우도 있긴 합니다. 이것은 골반이 넉넉하다는 징표이니 즐겁게 받아들이는 것이 이롭겠지요^^.
지금 마음은 어떠신가요. 어머니가 되는 것입니다. 기쁜 마음을 가지면 좋겠습니다.
걱정한다고 달라질 것은 없으니
마음을 다잡고
진통을 견디며
더욱더 좋은 생각을
많이 하시길 바랍니다.
그 무엇보다도 생명은 강하답니다.
세상에 단 하나뿐인
똘똘한 아기를
이제 곧 만나게 됩니다
집이 병원이랑 멀리 떨어져 있는 경우,
출퇴근 시간에 길이 많이 막히는 곳에 사는 경우에는
출퇴근 시간대를 피해
일찍 출산 장소로 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부터는 기다리는 것이 답이지요. 진통이 자연스레 시작되듯이
끝은 있습니다.
아기가 잘 견디고 있으면
예상보다 시간이 좀 오래 걸려도
아기는 대부분 건강합니다.
아기를 빨리 만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빨리 나오라고 약물을 쓰는 것을 최소화하세요.
출산유도제 사용은
꼭 필요할 때만 하세요.
인생은 기대한 대로 흐르지 않습니다.
받아들이고
마음을 평안히 하며
느긋한 마음을 갖게 되면
아기도 그러한 품성으로 태어나 살게 됩니다.
열 달 동안 품고 기른 것은 바로 당신입니다. 출산을 위해 무얼 먹었고,
어떤 말을 했으며,
아기를 낳으려고 무슨 노력을 했는지는 누구보다도
아기가 잘 알고 있습니다.
아기에게 주는 첫 선물은 최선을 다해 자연스럽게 만나는 것입니다.
이제부터는 주는 사랑만이 남았습니다.
얼마나 사랑스러운지,
주는 마음이 얼마나 감격스러운지,
기르면서 알게 됩니다.
날 낳아준 어머니가 그리울 것입니다.
당신은
아기를 키우며
이 세상의 단 하나뿐인 귀한 존재임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